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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19대 총선 서울 종로 출마"

보도자료 발표... "정권교체 위해 총선승리 절실, 밀알 되겠다"

등록|2011.12.01 17:08 수정|2011.12.01 17:11

▲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자료 사진) ⓒ 유성호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이 19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최고위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권교체를 위해서 내년 총선 승리는 절대적이다, 특히 수도권 승리는 너무도 중요하다"며 서울 종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로써 정 최고위원은 당대표 당시 '텃밭'인 전북을 버리고 수도권에서 출마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게 됐다. 또 현재 서울 종로를 지키고 있는 박진 한나라당 의원과의 승부가 예상된다.

그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승리했을 때 집권할 수 있었고 수도권에서 패배했을 때 정권을 잃었다"며 "19대 총선에서 수도권은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내년 총선 승리,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서울 종로 선거구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또 "3년 전 쯤에 서울 출마를 결심했다"며 "수도권에서 전개될 치열한 싸움을 그냥 바라볼 수는 없고 그동안 받은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던져 정권교체와 총선 승리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치열한 싸움의 한 복판이 될 종로에서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는데 앞장서겠다, 정권교체를 위한 대장정의 선두에서 가장 열심히 뛰겠다"며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민주개혁진보의 깃발을 휘날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자신이 당대표였던 18대 총선 당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의 전주 덕진 출마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19대 총선 수도권 출마를 공언한 바 있다. 현재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는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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