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2012 대학 정시모집 입시설명회 초만원

안양.의왕 등 지자체 잇따라 마련... '수험생·학부모들 메모하고 설명듣고'

등록|2011.12.02 15:28 수정|2011.12.02 15:28

▲ 수험생.학부모들로 초만원을 이룬 안양시청 강당 ⓒ 최병렬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돼 대학 정시모집 기간이 다가오면서 입시설명회가 안양권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경기 안양시가 2일 오전 안양시청 강당에서 마련한 2012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시 설명회에 1천 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려 강사의 얘기를 놓칠새라 귀를 세워 듣고, 한쪽에 마련된 대학 박람회에는 각 학교별 홍보물을 주고 받느라 북새통을 이루었다.

772석의 좌석에 빈자리가 없어 계단에 앉아 복도에 서서 설명을 들어야 할 정도로 초만원을 이룬 이날 설명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여러분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기 기원한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서울시교육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EBS 등에서 입시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어 김혜남 강사는 "이제부터 전쟁이 시작되었니다"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해 '2012학년도 대입정시 전형의 특징 및 지원전략' 강의를 통해 정시모집의 특징, 수능성적 및 학생부 반영방법, 대학별 고사 전형, 지원전략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입시정보를 전달했다.

수험생들은 올해 쉬워진 수능으로 원점수 상승, 표준점수의 변화 등으로 인한 변화와 대학별로 해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정리한 입시전략 등에대한 설명을 꼼꼼히 메모하며 어느 대학이 좋을지 고민하는 모습들이 역력했다. 학부모들도 각종 입시지원 참고자료를 펼치고 앉아 학부모들이 시험을 보는 듯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앞서 오전 9시부터 강당 옆 홍보홀에서 진행된 각 대학별 홍보관에는 성결대, 안양대, 한양대, 인하대, 외국어대, 경기대, 수원대 등 20여개 대학들이 입시 요강 및 홍보물과 공짜 기념품도 나눠주며 우수 학생들을 잡기 위한 작전도 치열했다.

한편 의왕시도 오는 12일 오후 3시 내손2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12학년 정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 대입상담 김덕년 교사가 강사로 나서 2012학년도 정시입시의 특징과 지원전략에 대해 전달한다.

▲ 강사의 말을 귀 담아듣는 수험생과 학부모들 ⓒ 최병렬



▲ 대학에 꼭 들어가야 하는데... 대학 입시요강을 꼼곰히 살펴보는 학부모 ⓒ 최병렬



▲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최대호 안양시장 ⓒ 최병렬


▲ 2012 대입 정시모집에 대해 설명하는 강사 ⓒ 최병렬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