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현장] 희망을 안고 평화로! 이제는 구럼비다!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제6차 전국시민행동 현장 이모저모

등록|2011.12.04 19:35 수정|2011.12.04 19:35
play

문정현 신부가 최근 나는꼼수다에서 발표한 '가카 캐롤'을 부르고 있는 영상 ⓒ 박철순(solaris)


3일 저녁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제6차 전국시민행동'이 '희망을 안고 평화로! 이제는 구럼비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강정마을 일대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해군기지 백지화에 대한 염원을 다시 보여줬다.

공교롭게도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FTA 반대집회와 맞물려서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지는 않았지만 육지와 제주도 전 지역에서 평화비행기 및 평화버스를 타고 온 약 1천여 명의 사람들이 강정마을을 찾았다.

이 행사에는 가수들의 공연과 강정마을 주민들의 발언 등 여러순서가 진행되었으며, 10월에도 찾아왔었던 한진중공업 해고조합원들이 가족대책위원회를 포함하여 다시금 강정마을을 방문하여 해군기지가 백지화 될때까지 뜻을 함께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진숙 지도위원이 내려오려고 하였으나 장기간의 고공농성으로 인하여 건강이 좋지 못해 찾지못했단다. 퇴원하면 다시 찾기로 기약했다. 한편 '길 위의 신부'라는 호칭을 가진 문정현 신부는 나는꼼수다 팀의 '가카 캐롤'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제6차 전국시민행동'에 참여한 약 1천명의 시민들의 모습, 추운날씨속에서도 촛불을 들고 해군기지 반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 박철순(solaris)


▲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제6차 전국시민행동' 공연이 한창 진행중이다. ⓒ 박철순(solaris)


▲ 강정마을에 방문온 한진중공업 조합원과 가족대책위원회가 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 고승민


▲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제6차 전국시민행동' 공연이 한창 진행중이다. ⓒ 박철순(solaris)


▲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제6차 전국시민행동' 현장에 찾아온 일본인이 인사를 하고 있다. ⓒ 박철순(solaris)


▲ 밴드 '루나틱'의 보컬 이재영씨가 기타를 치며 공연을 하고 있다. ⓒ 박철순(solaris)


▲ 프랑스인이며 강정마을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벤자민씨가 무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박철순(solaris)


▲ 문정현 신부가 최근 나는꼼수다에서 출시한 '가카 캐롤'을 부르고 있다. ⓒ 박철순(solaris)


▲ 제주지역에서 평화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이 돌아가는시각, 강정마을의 밴드 신짜꽃밴의 공연이 진행중이었다. ⓒ 박철순(solaris)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