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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여성 당직자 폭행 '난닝구' 고발키로

등록|2011.12.12 19:20 수정|2011.12.12 19:20
[서울= 이광빈 이유미 기자] 민주당은 12일 통합 결의를 위한 임시 전대에서 여성 당직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등)로 이아무개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현미 사무부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오전 내부 회의를 통해 이씨를 고발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당직자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합당 반대파 당원들을 채증한 사진을 통해 인적사항을 파악한 뒤 고발할 계획이다.

이씨는 전대 행사장 앞 대의원증 교부처에서 접수를 받던 30대 초반의 여성 당직자를 상대로 "지문날인을 왜 하느냐"고 고성을 지르면서 느닷없이 뺨을 때렸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씨가 폭행할 당시 채증한 사진을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씨는 2003년 구민주당 분당 당시 격론이 벌어지던 당무회의장에 러닝셔츠를 입고 진입한 이른바 '난닝구 사건'의 장본인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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