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인사 연수구청 사용두고 논란
행사 성격 두고 한나라당·민주당 반발... 위원장 "학술 내용 담겨"
민주노동당 연수지구당 이혁재 위원장의 출판기념회가 인천시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 한나라당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참여예산제 관련 책자 출판기념회가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 연수지구당 관계자들은 특정 정당의 엄연한 정치인이고 지구당 위원장으로서 정치색이 농후한 사람인데도 구청 측이 대관을 허락해 준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노당 이혁재 위원장은 이번 출판기념회가 일부 정치인들 처럼 자서전의 성격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문화 예술 행사라는 주장을 펴고 있으며 나아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는 토대를 만드는 것으로서 학술적인 내용이 많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연수구 청사 시설물 관리 운영 조례 시행 규칙 제6조 제2항3호를 보면 '시설의 사용 목적이 정치행사 및 영리적 행사 등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단체나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할 때는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과 민주당 측은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이 위원장은 엄연한 정당인으로서 특정 정당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특정단체로 분류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를 구청 측이 대강당을 대관해 준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라며 "나아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즐겨야 하는 대 강당을 특정 정당 주요 인사에게 대관하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관계자들도 "무늬만 학술적 내용을 담은 출판기념회로서 누가 보더라도 특정정당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당연히 당원들이 대거 참여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치 행사나 다름이 없다"며 "아울러 지구당 위원장 개인의 홍보 및 영리목적에 해당될 수도 있는 조심스런 부분이기 때문에 구청 측은 승인을 취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혁재 위원장은 "이번 출판 기념회에 당원들이 당연히 참여하겠지만 정치색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순수한 학술적인 내용이 담기고 대학원에서 공부한 내용들이 접목된 것인 만큼 크게 확대 해석은 무리가 있다"며 "이번에 문제가 되고 논란이 일면 다음에는 이런 행사를 구청에서 하지 않겠으며 이미 대관 승인이 난 만큼 양해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연수구청 한 관계자는 "이번 출판기념회 관련 구청 측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여 결정을 내렸지만 구청장의 엄한 질책을 받았으며 이미 승인이 나간 만큼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승인을 취소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법적으로 하자가 없고 실무 과장 전결로도 충분히 승인을 할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를 더 지켜 본 뒤 다음 부터는 더욱 더 신중하게 승인 절차를 밟아 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 연수지구당 관계자들은 특정 정당의 엄연한 정치인이고 지구당 위원장으로서 정치색이 농후한 사람인데도 구청 측이 대관을 허락해 준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노당 이혁재 위원장은 이번 출판기념회가 일부 정치인들 처럼 자서전의 성격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문화 예술 행사라는 주장을 펴고 있으며 나아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는 토대를 만드는 것으로서 학술적인 내용이 많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연수구 청사 시설물 관리 운영 조례 시행 규칙 제6조 제2항3호를 보면 '시설의 사용 목적이 정치행사 및 영리적 행사 등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단체나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할 때는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과 민주당 측은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이 위원장은 엄연한 정당인으로서 특정 정당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특정단체로 분류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를 구청 측이 대강당을 대관해 준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라며 "나아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즐겨야 하는 대 강당을 특정 정당 주요 인사에게 대관하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관계자들도 "무늬만 학술적 내용을 담은 출판기념회로서 누가 보더라도 특정정당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당연히 당원들이 대거 참여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치 행사나 다름이 없다"며 "아울러 지구당 위원장 개인의 홍보 및 영리목적에 해당될 수도 있는 조심스런 부분이기 때문에 구청 측은 승인을 취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혁재 위원장은 "이번 출판 기념회에 당원들이 당연히 참여하겠지만 정치색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순수한 학술적인 내용이 담기고 대학원에서 공부한 내용들이 접목된 것인 만큼 크게 확대 해석은 무리가 있다"며 "이번에 문제가 되고 논란이 일면 다음에는 이런 행사를 구청에서 하지 않겠으며 이미 대관 승인이 난 만큼 양해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연수구청 한 관계자는 "이번 출판기념회 관련 구청 측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여 결정을 내렸지만 구청장의 엄한 질책을 받았으며 이미 승인이 나간 만큼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승인을 취소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법적으로 하자가 없고 실무 과장 전결로도 충분히 승인을 할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를 더 지켜 본 뒤 다음 부터는 더욱 더 신중하게 승인 절차를 밟아 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연수송도신문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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