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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초교 학부모-학생, '감람석 운동장 석면 검출' 관련 상경투쟁 나서

등록|2011.12.18 16:02 수정|2011.12.18 16:02
하동초등학교 '감람석 운동장'에서 석면이 검출된 가운데, 학부모․학생들이 상경활동에 나선다. 진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하동초교 건강한 운동장을 위한 비상대책위'(위원장 조창수)는 20일 학부모․학생 등 70여명이 서울로 올라가 전국 석면운동장 피해 학부모들과 함께 '(가)전국 학교운동장 석면피해 대책위'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교육과학기술부 항의방문과 국회 간담회 등을 통해 '석면피해 건강관리수첩' 발급과 '암보험' 가입 등 석면피해에 대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고농도 석면 함유 감람석이 아이들이 뛰어노는 학교운동장에 포설된 경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들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책위는 "최초 석면운동장 문제를 제기했던 환경보건시민센터를 비롯해 진주환경운동연합,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관련 전문기관 등이 공동주최하는 '2011 환경피해시민대회'에 참석해 석면운동장 문제의 실상과 학생․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 알리고, 지지와 연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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