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사직야구장 토사교체 공사, 석면 검출된 부문 제거하고 토사 교체

등록|2011.12.22 15:40 수정|2011.12.22 15:40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발암물질인 '석면' 검출로 선수와 시민 건강에 우려를 끼쳤던 '사직야구장 그라운드 흙 교체공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부산시 예산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지난 12월 9일 착공해 내년 1월 20일경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사직야구장 내야, 홈플레이트 부근, 외야 러닝 트랙 및 더그 아웃 앞쪽의 석면이 검출된 사문석 파쇄토를 제거한 후 견운모 파쇄토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이번 공사와 함께 노후한 인조잔디를 철거하고 신규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등 야구장 환경 개선에도 나서게 된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 9월 석면검출 언론보도 후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토양 중 석면 함유량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0.25%가 검출되어 법정 기준치인 1.0% 보다는 낮았으나 선수와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토양 교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