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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국민일보 노조로부터 '명예훼손' 피소

등록|2011.12.28 15:15 수정|2011.12.28 15:15
(서울= 김동호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일보 회장 겸 발행인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노동조합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고소가 제기돼 수사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27일 제출한 고소장에서 조 목사가 2010년 10월 예배 설교시간에 '(노조는) 목사라는 칭호를 빼놓고 막말을 하는 비도덕적이고 비인륜적 집단'이라고 허위사실을 말해 노조와 조상운 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곧 고소인을 불러 고소 이유를 먼저 조사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노조는 조 목사의 아들인 조민제 사장과 편집국장 퇴진과 임·단협 요구안 관철 등을 목표로 지난 23일 10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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