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생애 첫 여형사 변신..어떻게 변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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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링>에서 신참 형사 역할을 맡은 이나영<하울링>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 이나영이 파트너로서 선보이는 환상적인 호흡, 지금까지의 수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밀도 있는 연출력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오퍼스픽쳐스
배우 이나영이 생애 첫 여형사 역할에 도전했다.
영화 <하울링>에서 이나영은 신참 여형사 은영 역을 맡았다. 은영은 모두가 범인을 잡는 데만 급급할 때 유일하게 사건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인물이다. 그는 남성 중심적인 형사 세계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지만, 뛰어난 직감과 근성으로 섬세한 수사를 펼쳐나간다.
<하울링> 측은 "이나영은 섬세한 감성연기와 액션연기를 통해 차가운 지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신참 여형사로 변신했다"며 "영화계에 새로운 여형사 캐릭터상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나영이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하울링>. 제작진의 말처럼 그녀가 새로운 신참 여형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과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송강호와 이나영이 주연으로 나섰으며,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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