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장병완·전병헌·전혜숙·최종원 의원 등 국회 문방위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최근 자유선진당을 탈당해 민주통합당에 복당을 신청한 김창수 의원에 대해 최고위원회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했다.

이들은 5일 성명을 통해 "야권통합과 민주진보 통합에 뜻있는 모든 민주 인사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작은 이해와 갈등을 버리고 도도한 역사의 흐름에 동참하여 총선승리와 대선승리를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주통합당 문방위 위원들은 야권통합과 민주진보 진영의 한 울타리에 김창수 의원이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 의원은 평소 동료 야당의원으로서 민주와 개혁의 전선에서 우리와 동지적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미디어법 날치기 파동 등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볼 때 우리는 김 의원이 민주진보 세력의 확대는 물론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반드시 합류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김 의원의 민주통합당 복당이 야권통합과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소명의 원동력이자 불씨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 국회 문방위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현재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김 의원의 복당 안건의 조속한 상정과 승인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일과 4일 열린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안건으로 상정예정이었던 김창수 의원의 복당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아 현재까지 '보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