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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평화의집, '평화합창단'-'피폭자와 함께하는 사진교실' 발족

등록|2012.01.19 08:51 수정|2012.01.19 08:51
국내 처음으로 화합과 치유의 하모니를 전하게 될 원폭피해자와 후손이 참여하는 평화합창단 결성과, 원폭피해자들의 심리치료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사진교실, 청소년평화캠프 결성을 겸한 '합천 비핵평화대회 발대식'이 19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1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합천평화의집(웑장 윤여준)은 "원폭피해자1세와 2세 3세를 중심으로 하는 평화합창단 결성은 노래를 통해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과거 원폭피해로 입은 심리적 고통을 평화의 마음으로 승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평화합창단은 정기적인 연습과 노력을 통해 공연도 가질 예정인데 3월 23∼24일 양일간 합천에서 개최될 '2012 합천 비핵․평화대회'의 개회식과 '핵 없는 세상․평화콘서트' 등에 출연하고, 원폭피해 희생자를 위한 추모제와 송년모임 등 각종 무대에 설 예정이다.

피폭자와 함께 하는 사진교실은 작년 11월부터 매주 원폭피해자와 2세 3세를 대상으로 원폭피해자들의 심리치료 및 자존감을 높이고 적극적 자기표현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떳떳하게 참여하기를 목적으로 <사진, 희망을 말하다>는 주제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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