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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 이철우 전 함양군수 법정구속, 천사령 무죄

2일 광주지방법원 선고... 이철우 징역 1년에 추징금 2000만 원

등록|2012.02.02 17:02 수정|2012.02.02 17:02
경남 함양 옥매리조트개발 사업자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온 이철우·천사령 전 함양군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 전 군수는 유죄가 인정되어 법정 구속되고, 천 전 군수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두 전직 군수의 선고 공판이 열렸다. 이철우 전 군수는 징역 1년에 추징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고, 천사령 전 군수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두 전직 군수는 지난해 5월 광주지방법원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되었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풀려냈다.

두 전직 군수는 리조트 개발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왔다. 광주지검에서 리조트 개발업자의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직 함양군수의 뇌물 수수 의혹이 불거졌던 것이다.

이철우 전 군수는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했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확정되어 지난해 7월 군수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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