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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 당국자 "북한 김정은 북경 암살 근거없다"

북한 평화적으로 정권이양하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혀

등록|2012.02.11 14:57 수정|2012.02.11 14:58

▲ CNN 보도 갈무리 ⓒ CNN


중국판 트위터등을 통해 나돌고 있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북경 암살설에 대해 미 정보관리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고 CNN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 정보에 정통한 관료는 "그러한 소문에 관해 일주일 넘게 조사했으나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했으며 그러한 폐쇄된 사회에 있어서 우리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지도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료는 "그러한 소문이 나도는 일차적인 원인은 불안한 상황에서 북한과 연계시켜 한국경제를 더욱 혼란시키려는 계산된 의도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러한 소요나 계획된 암살시도와 관련이 있다고 보여지는 북한군부의 움직임에 관한 증거도 전혀 없다고 미 관리는 CNN에 전했다.

미 정보 관료는 "김정은으로의 정권이양이 평화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나 북한 군부는 최고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CNN은 현재 이러한 김정은의 베이징에서의 피암살설에 관해 중국 관영매체나 한국 연합뉴스 등은 관련 보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한 일본 언론은 최근 북경에서 북한 전 최고지도자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의 모습이 관측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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