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간담회 기념 사진. ⓒ 대전시
염홍철 대전시장이 16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대전지역 5개 구청장들과 현안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재정부족에 시달리던 자치구에 316억 원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염 시장은 이날 각 구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대전시 재정도 어려운건 마찬가지지만 건의된 사업비 50억 원 뿐 아니라 각종 현안사업들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316억 원을 묶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는 대청동 세천 1호선 개설,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 대동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또 중구는 호동 근린공원 진입도로 개설, 구완동 경로당 신축 등을 추진하는데 숨통이 트이게 됐고, 서구는 정림동 공굴안 진입도로 개설, 서구국민체육센터 시설보수 등 그 동안 재정 부담으로 미뤄온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유성구는 금성공원 작은도서관 조성, 유성명물 문화공원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며, 대덕구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송촌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고, 법동 철도변 도시 숲 조성사업도 조기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 7월이면 민선5기가 2년이 되는 반환점을 맞고, 총선과 대선 등 양대 선거가 치러져 정치․행정적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과정에서 사회갈등이 복합적으로 표출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구청장들과 함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