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대전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
새누리당 후보로 4·11총선 대전 서구을 출마... 전 철도대학 총장
▲ 새누리당 최연혜(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한국철도대학 총장을 역임한 새누리당 최연혜(56) 예비후보가 4·11총선 대전 서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권에 변화와 쇄신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불고 있는 이때, 대전이 키워주신 저 최연혜가 대전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치가 더 이상 국민에게 절망과 좌절을 주어서는 안 된다, 정치인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개혁을 통해 오로지 국민을 위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파수꾼이어야 한다"며 "이제는 모두 바꾸어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발전과 성장은 서울과 부산이 중심축이 되어 이루어졌다"며 "우리나라 5대 도시임에도 대전은 늘 국가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와 과학벨트 선정이 대전의 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지만, 잘 못하면 대전은 세종시의 부속도시로 전락하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며 "대전이 대한민국의 한 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리고,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 축으로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와의 협상능력과 영향력, 그리고 강력한 네트워크를 갖춘 저 최연혜와 같은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여성으로서 최고의 이론과 행정능력을 겸비했고, 학자출신·관료출신·기업인출신으로서 누구보다도 경쟁력 있는 전문가적 자질을 갖췄다"고 소개하고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전문가 저 최연혜가 대전 서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환경, 복지, 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21세기는 여성의 시대이다, 섬세함과 책임감, 도덕성을 가지고 변화의 중심에서 여성이 그 주역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능력 있는 여성이 인정받는 변화의 출발점이 바로 대전 서구 주민 여러분들의 손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대전여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를 받았다. 산업연구원 초청연구원과 철도청 차장, 한국철도공사 초대 부사장, 국립 한국철도대학 총장, 세계철도대학교 협의회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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