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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대전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

새누리당 후보로 4·11총선 대전 서구을 출마... 전 철도대학 총장

등록|2012.02.21 16:44 수정|2012.02.21 16:44

▲ 새누리당 최연혜(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한국철도대학 총장을 역임한 새누리당 최연혜(56) 예비후보가 4·11총선 대전 서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권에 변화와 쇄신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불고 있는 이때, 대전이 키워주신 저 최연혜가 대전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민은 이제 '정치의 뿌리'부터 바꾸라고 준엄하게 꾸짖고 있다, 불신과 불만, 불통의 '3불시대'는 낡은 정치의 산물이 되었고,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안철수 신드롬'을 낳았다"며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정치가 더 이상 국민에게 절망과 좌절을 주어서는 안 된다, 정치인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개혁을 통해 오로지 국민을 위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파수꾼이어야 한다"며 "이제는 모두 바꾸어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발전과 성장은 서울과 부산이 중심축이 되어 이루어졌다"며 "우리나라 5대 도시임에도 대전은 늘 국가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와 과학벨트 선정이 대전의 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지만, 잘 못하면 대전은 세종시의 부속도시로 전락하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며 "대전이 대한민국의 한 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리고,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 축으로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와의 협상능력과 영향력, 그리고 강력한 네트워크를 갖춘 저 최연혜와 같은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여성으로서 최고의 이론과 행정능력을 겸비했고, 학자출신·관료출신·기업인출신으로서 누구보다도 경쟁력 있는 전문가적 자질을 갖췄다"고 소개하고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전문가 저 최연혜가 대전 서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환경, 복지, 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21세기는 여성의 시대이다, 섬세함과 책임감, 도덕성을 가지고 변화의 중심에서 여성이 그 주역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능력 있는 여성이 인정받는 변화의 출발점이 바로 대전 서구 주민 여러분들의 손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대전여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를 받았다. 산업연구원 초청연구원과 철도청 차장, 한국철도공사 초대 부사장, 국립 한국철도대학 총장, 세계철도대학교 협의회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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