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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야권연대? 안 될 말!"

[인터뷰] 통합진보당 전주 덕진 방용승 예비후보

등록|2012.03.07 14:37 수정|2021.01.12 11:15

▲ 인터뷰 중인 방용승 예비후보 ⓒ 이영광


전주 덕진에 출사표를 덕진 통합진보당 방용승 예비후보는 "야권연대에서 호남은 제외해야 한다"고 포문을 연 뒤에 이어 "왜냐면 호남에서 새누리당이 미약하고 민주당이 오히려 기득권 세력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하였다.

지난 6일 전주에 있는 방용승 후보의 사무실에서 마련된 인터뷰에서 "민심은 예전처럼 당만 보고 찍지 않겠다는 입장이 많아졌다. 사람만 훌륭하면 당이 달라도 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하는 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간다고 본다"고 지역 민심을 전하였다.

지난 5일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해 방 후보는 "한때 진보정치 발전을 위해 힘을 쏟은 사람으로써 원칙 없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것은 개인의 출세를 위해 선택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불편한 심기를 들어냈다.

현재 전북에는 전북고속 파업이 400일을 넘겼고,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여진 가운데 방 후보는 "법원에서도 인정한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성실히 교섭에 임하지 않는 사업주와 이것을 관리 감독해야할 전주시와 전북도에 책임이 있다"고 원인을 판단하고 "노조를 파트너로 인정하는 순간 또 성실히 교섭에 임하는 순간 이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여야의 복지경쟁을 포퓰리즘으로 폄하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가 OECD 중에서 사회복지 수준이 대단히 미약한 나라 중에 하나다. 일은 OECD 중에 많이 하면서도 복지 수준은 최하위다. 그런데 복지를 포퓰리즘이라고 한 이 대통령의 발언은 무지한 발언"이라고 이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최근 논란이 되는 탈북자 북송문제에 대해서는 "보편적 인권차원에서 볼 때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인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고픔을 면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명박 정부 같은 경우에는 북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지원조차도 지금까지 일절 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아왔던 사람들"이라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이번 총선과 대선을 통해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의회권력을 되찾고 진보적인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통합진보당은 국민들의 열망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복무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지지를 호소하였다.

다음은 통합진보당 전주 덕진 방용승 예비후보와 한 일문 일답.

-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총선에서 의회권력부터 바꿔야 하며, 이를 위해 야권연대를 성사시키는 것이 해답이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셨습니다. 오늘(6일) 한명숙 대표와 이정희 대표가 만나 협상이 제개될 것으로 봅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오늘 10시에 양당 대표가 만나기로 했잖아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저희는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 심판이라는 국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서 새누리당과 1:1 구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현재 민주통합당이 배수 압축 등 공천이 일정 정도 마무리된 상황에서 야권연대가 얼마나 실효성 있게 진행이 될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염려스런 측면이 있죠. 그러나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한 대표가 지도력을 발휘해서 새누리당과 1:1 구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처럼 원샷경선을 하는 방법도 있을 텐데.
"일단 전략공천 지역에 대해 합의가 필요하고 호남과 지역별로 논의가 되는 영남을 제외하고 나머지에서 공정한 룰(rule)를 정한 경선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남을 왜 제외하냐면 호남지역은 새누리당 힘이 미약하고 민주통합당이 오히려 기득권 세력이기 때문에 호남 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1:1로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맞다고 봐요."

- 그럼 호남에서의 야권연대는 없는 건가요?
"전국적 차원에서 야권연대를 실현하기 위해서, 호남에서 민주통합당이 독식하는 것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에서 몇 석을 양보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현재 민주통합당이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대표회담을 지켜봐야 할 것 같고, 민주통합당이 그동안 독점해 왔던 문제의식을 반영해서 몇 석 정도 통합진보당에게 양보를 하면 호남에서 야권연대가 실현되겠죠.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호남지역에서 출마한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사퇴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면 호남에서는 새누리당이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죠."

- 하지만 여론조사를 보면 완산을에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현재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하지만 그건 민주통합당 후보가 난립한 상황 속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민주통합당 후보가 결정되면 구도는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후보를 지지하는 일정부분의 세력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본선을 뒤흔들 만큼 위협적이진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 완산을의 경우 단일화를 하지 않아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럴 상황이 올 것 같다고 한다면 그때 상황에 따라서 정 후보 당선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 상황에 맞는 경선 방식을 통해서라도 단일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아직 거기까지는 고민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에 정 후보가 위협적인 존재로 판단이 되면 그 때 가서 논의를 해야죠."

- 덕진구의 민심은 어떤가요?
"덕진구의 민심은 예전처럼 당만 보고 찍지 않겠다는 입장이 많아졌어요. 사람만 훌륭하면 당이 달라도 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하는 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간다고 봅니다."

- 김지윤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경선출마자는 야권연대와 관련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을 합쳐도 새누리당을 누르기 어려운 곳에서 굳이 야권연대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런 곳에서는 통합진보당이 미래를 위해 기반을 닦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저희는 전국적 차원에서 1:1 구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국민의 열망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생각하고 있죠."

- 그럼 김지윤 후보와 견해와 다른 것인가요?
"생각이 다르다기보단 가능하면 새누리당이 강한 지역에서 우리가 이기든 지든 간에 야권이 힘을 함쳐서 1:1 구도를 만드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고 보기 때문에 합쳐도 힘이 모자랄 판에 나뉘어서 서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이 더 많은 실망을 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김 후보의 견해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에요. 그런 측면도 고려를 해볼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현재 국민들이 요구하는 야권연대 정신은 무조건 새누리당이 센 지역에서는 1:1 구도를 만들어달라는 요구인 것 같아요. 합쳐도 버거울지라도 합쳐서 붙었을 때에 거기서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봐요."

- 어제(5일)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치 활동의 자유가 보장되었기 때문에 개인의 선택에 대해 제가 뭐라고 할 순 없죠. 그렇지만 민주노총 전 위원장으로서 그리고 한때 진보정치 발전을 위해 힘을 쏟은 사람으로서 원칙 없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것은 개인의 출세를 위해 선택을 한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적절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 현재 전북은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하려고 합니다. 10구단 유치에 대한 후보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다수 도민의 바람이라고 하면 저는 적극적인 찬성 입장입니다. 그러나 전북도와 전주시가 프로야구 유치를 LH 유치 실패나 버스 파업 당시 무능 등을 덮기 위한 전시 행정으로 지나치게 활용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모습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전북 연고로 하는 야구단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즘 우리 시민들도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되다 보니까 전북을 연고로 하는 야구단이 생기길 바라는 도민이 많은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프로야구단이 각 지역에 있는데 전북만 없으니까 서운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고 도민의 바람이 높다고 한다면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도민이 많이 있으니까 가능하다면 전북을 연고로 하는 구단이 창단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북고속 파업이 400일이 넘겼고, 시내버스 파업이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두 파업 원인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법원에서도 인정한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성실히 교섭에 임하지 않는 사업주와 이것을 관리 감독해야할 전주시와 전북도에 책임이 있다고 봐요."

- 해결책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지금이라도 사업주가 노조를 인정하고 성실히 교섭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사업주의 전근대적인 노사관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시대에 맞게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민주노총이 들어오면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을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하고, 노조를 파트너로 인정하는 순간 또 성실히 교섭에 임하는 순간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전북도와 전주시가 수백 억의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운영하는 것이 시내버스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한다는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지도 감독하면서 파업 해결을 돕는다고 하면 보다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연봉이 1억5000만 원(과표 1억2000만 원)을 초과한 사람의 소득세율을 40%로 상향해 조세형평성을 꾀하고 복지재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셨습니다.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이 주장한 조세개혁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여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맥락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즉 소득이 많은 부자 대기업에 대해 증세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그 정신은 같다고 보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볼 때 소득세, 법인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표구간에 따른 세율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부자증세를 통한 복지재정 마련이라는 목표와 정책 방향은 대동소이해요. 이런 방향으로 진보개혁세력이 일관성 있게 나아가야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여야의 복지 정책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표를 얻기 위해 정치세력들이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중에서 사회복지 수준이 대단히 미약한 나라 중에 하나잖아요. 일은 OECD 중에 많이 하면서도 복지 수준은 최하위란 말이죠. 그런데도 복지를 포퓰리즘이라고 한 이 대통령의 발언은 무지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우리나라 복지가 어느 정도까지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그래도 OECD 국가 평균은 되어야 하지 않겠어요? 구체적으로 보면 등록금이 너무 높고 유아복지 등이 잘 안 돼 있어요. 아이들 키우기 힘들잖아요. 그런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전반적으로 우리가 현재 수준에서 볼 때 우리가 경제적 수준과 비슷한 나라의 사회복지 수준까지 끌어 올려야 하지 않겠느냐 이거죠.

우리 경제가 세계 12위라고 말을 하는데 복지는 OECD 국가 중 꼴찌에 있잖아요. 우리나라보다 가난한 나라에서 대학 등록금 자체가 없는 나라도 있잖아요. 우선 등록금 반값을 넘어 무상교육 시대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당은 그렇게 실현해나갈 목표들이 책정되어 있어요. 공약으로 발표할 겁니다."

-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과잉복지 때문이라고 하는데.
"복지경쟁을 하다보면 재정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쓸모없는 데에 지출을 줄이면 이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부자감세 했던 비용만 원위치로 돌리더라도 대학 등록금을 무료로 할 수 있을 정도로 복지기금이 마련됩니다. 쓸모없는 데 쓰여지는 돈, 즉 4대강에 쓰여지는 돈을 줄이고 부자증세를 하면 재정위기는 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오랫동안 진보정치를 해오신 것으로 압니다. 진보정치를 생각하면 잘난 체? 아니면 사람이란 것이 거기서 거기인데 혼자 깨끗한 척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데 진보정치를 하는 자체가 잘난 체를 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역사 발전을 이뤄내고 무엇보다 진정한 의미의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 인권을 실현하기 위해서 진보운동을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의 벽이 너무 높다 보니까 가끔은 목소리가 격양되거나 높아질 때가 있죠. 그런 모습들이 진보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잘난체를 하는 것 아니냐로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오해라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이 낯설고 어색하게 보여질 수도 있고 하다 보니 그것이 일반 시민에게는 너무 도드라져 보이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사람에 의해 역사는 한 걸음씩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진보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조금은 보수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분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데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고 그런 모습을 보인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이 자세를 고쳐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진보가 잘난 체하거나 건방진 것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그리고 역사의 진정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먼저 희생해야 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사람들이 진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겸손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옳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후보께 진보는 무엇입니까?
"제가 생각하는 진보는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끊임 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외받는 민중을 끊임없이 사랑하는 것 또 그들을 위해서 그리고 그들이 이 사회의 주인으로서 대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함께 싸워 나가는 것이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 통합진보당에는 북한을 어떻게 보는가가 아킬레스건인것 같습니다. 북한의 3대 세습,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되는 탈북자 강제 북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단 북한의 3대 세습과 관련해서는 저희는 간단합니다. 6․15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이 서로 상호 체제를 존중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해 나가고 장기적으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하고 거기에 기반을 해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입장을 얼마든지 표하거나 밝힐 수 있지만 당의 입장에서는 한반도 평화 그리고 통일을 이뤄나가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고 생각해요, 또한 남과 북이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서 살다보니 서로 이질감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진정한 의미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탈북자 강제 북송에 대해서는 보편적 인권 차원에서 볼 때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바라봄에 있어서 좀 더 본질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해요. 인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고픔을 면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미국과 우리나라의 극우세력이란 말이죠. 하지만 그 사람들은 북에 대한 지원, 특히 이명박 정부 같은 경우에는 북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지원조차도 지금까지 일절 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아 왔던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인권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그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미국이 지금까지 묶은 경제제재를 푸는 것으로부터 그리고 세계 많은 인류애를 발동해서 그들의 곤란함을 돕고자하는 지원들을 풀어주는 것에서부터 북의 인권은 보다 신장될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그들치 굶주리고 있디고 하는데 그들의 굶주림을 오히려 방기하거나 더 가중시키는 데 기여를 한 사람들이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목적이 다른 데 있지 않느냐,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의심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 마지막으로 국민과 덕진구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국민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이번 총선과 대선을 통해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의회권력을 되찾고 진보적인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통합진보당은 국민들의 열망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복무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덕진구민들에게는, 전북은 그동안 일당 독식이 이뤄진 사회입니다.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되지 못 하고 비판이 없는 과정 속에서 지역사회가 여러 가지로 침체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특정 정당에 몰표를 몰아주는 것보다는 전북을 진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일꾼을 선출하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필자블로그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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