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쏘아올린 '하나비', 그후
3·11 동일본 대지진 1주기 기념 3개국 공동심포지엄
▲ 2011년 'LIGHT UP NIPPON' 사진 가운데 LIGHT UP NIPPON 발기인 요시타케 다케다씨 ⓒ LIGHT UP NIPPON
"벌써, 그날부터 1년이 지나가는 구나"
프로젝트에 참여한 젊은 회사원들은 광고, 미디어, 법무, 아트, IT 등 각자 다양한 전문분야 지식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발휘하여 일본 사회의 수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과 협찬금으로 피해지역의 사람들과 의견을 조율하여 10개 피해지역에서 불꽃을 올리기까지 과정을 담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특히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아티스트 류이치 사카모토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3·11 동일본 대지진 1주기를 기념해 LIGHT UP NIPPON의 다큐멘터리 상영과 심포지엄을 통하여 일본 젊은이들의 생생한 활동 모습을 한국에 전한다. 또한 일본 사회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실제 사례를 통해서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상영회뿐만 아니라 LIGHT UP NIPPON 발기인 요시타케 다케다씨의 발표를 비롯한 심포지엄, 문화예술 공연, 전시,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나도 기재된 LIGHT UP NIPPON 사이트의 동영상들 보면서, 이런 생각들 들었다. 근년에 일본에서도 이웃과 사귀는 풍습들이 많이 없어지기도 했지만, 이 지진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내일을 살아나가는 무너진 지역 재생력이 될 것을 믿고, 이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
▲ 3·11동일본 대지진 1주기 기념 3개국 공동심포지엄LIGHT UP NIPPON 발기인 요시타케 다케다씨의 발표를 비롯한 심포지엄, 문화예술 공연, 전시, 참여형 이벤트 등 마련. ⓒ 일본국제교류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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