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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남해·하동' 조수정-강기갑, 야권단일화 합의

100% 여론조사 방식에 합의 ... 새누리당 여상규· 무소속 이방호 출마

등록|2012.03.13 10:53 수정|2012.03.13 11:36
경남 '사천·남해·하동' 4·11총선에서 야권후보 단일화가 추진된다. 민주통합당 조수정(49) 전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통합진보당 강기갑(58) 의원(사천)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조수정·강기갑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단일후보로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4.11총선 사천남해하동에 출한 민주통합당 조수정 후보(왼쪽)와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는 야권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 선거관리위원회


사천·남해·하동은 18대 국회의원선거까지 사천과 남해하동으로 분리돼 있다가 이번에 합쳐졌다. 새누리당은 여상규 의원(남해하동)을 공천했으며,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선언했다.

조수정·강기갑 예비후보는 이날 "민생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평화회복, 노동존중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 사천·남해·하동 야권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일화 경선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여론조사 날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강기갑 예비후보는 "야권단일화는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국민이 여망하는 단일화를 이뤄내고, 야권단일후보로서 반드시 4·11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정 예비후보는 "야권단일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하나가 된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해주시고, 함께 이명박 한나라당을 심판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경남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의 야권후보단일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진주을'을 비롯해, '밀양창녕' '마산회원' 등지에서는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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