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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남 후보들 "최하 6석 이상 확보자신"

[통합민주당 충남] "세종시 조만간 '전략공천'"

등록|2012.03.13 13:45 수정|2012.03.13 13:45

▲ 왼쪽부터 민주통합당 충남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된 박수현(공주시), 어기구(당진), 박완주(천안을), 엄승용(보령서천), 양승조(천안갑), 김선화(아산시), 박정현(부여청양),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조한기(서산태안) 등 후보가 참석했다. ⓒ 심규상


민주통합당 충남 국회의원 후보 9명이 한 자리에 모여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13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11일은 충청권을 우롱한 새누리당 정권과 지역정당의 한계를 보여준 자유선진당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년간은 서민과 중산층이 몰락한 시대이자 남북관계 악화로 대화가 급감하고 냉전 위기에 직면했다"며 "충청권의 경우 국제과학벨트가 축소됐고, 수도권 규제완화 직격탄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수도권 규제완화로 이전기업이 대폭 줄어들었고 부자들에 대한 종부세 감세로 충남 복지예산 수백억 원이 증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부자감세로 충남경제를 죽이고 세종시와 과학벨트로 충청인을 우롱한 MB정권을 충남도민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유선진당에 대해서도 "지역주의 정치를 하면 우리 충청도는 언제나 3등으로 결코 1등을 할 수 없다"며 "지역정당을 몰아내고 당당히 1등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1당이 되면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 등록금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천안갑)은 "세종시 선거구의 경우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충남 선거를 견인할 인물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전략 공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전망에 대해서는 "최하 과반수 이상(6석)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통합당 충남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된 박수현(공주시), 어기구(당진), 박완주(천안을), 엄승용(보령서천), 양승조(천안갑), 김선화(아산시), 박정현(부여청양),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조한기(서산태안) 등 후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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