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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밋밋한 캐릭터에 욕심" 왜?

[현장]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언론시사회 19일 열려

등록|2012.03.19 17:28 수정|2012.03.19 17:28

▲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시체가 돌아왔다> 시사회에서 백현철 역의 배우 이범수가 기억에 남는 거짓말에 대한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 이정민


▲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시체가 돌아왔다> 시사회에서 백현철 역의 배우 이범수가 기억에 남는 거짓말에 대한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 이정민


배우 이범수가 '보통 사람'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범수는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언론시사회 자리에서 "일반적인 성격의 캐릭터를 배우가 어떻게 존재감있게 해 나갈 것인가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이범수는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평범한 회사원이면서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유방 역할을 맡아 대중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에서도 이범수는 이성적이면서도 치밀한 성격의 연구원 현철 역을 맡았다.

이범수는 "제 과거 작품을 놓고 볼 때 한두 번 해봤을 법한 역이었다"면서 "좋게 말하면 평범한, 나쁘게 말하면 밋밋하고 자극이 없는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범한 모습이지만 작품에 잘 녹아 나면서 에너지를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잘 살아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범수의 보통 사람 역할에 대한 애정을 향후 작품에서도 지켜볼 수 있을까.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는 시체를 두고 두뇌 싸움을 벌이는 액션 드라마로 이범수·류승범·김옥빈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오는 3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시체가 돌아왔다> 시사회에서 백현철 역의 배우 이범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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