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카퍼레이드, 이래도 문제없다고?
<오마이뉴스> 영상으로 확인한 지난 13일 카퍼레이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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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조 카퍼레이드, 이래도 문제없다고? ⓒ 박정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량 선루프 밖으로 머리를 내밀 때까지 걸린 시간은 7초.
[현장음] '차에 타 선루프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박근혜 위원장'
교통 정체가 있었다는 선관위의 주장도 사실과 다릅니다. 두 사람이 SUV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밀었을 때 경찰은 이미 통행로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음] '차량 앞 통행로를 확보한 경찰'
오히려 카퍼레이드를 따라 지지자들과 경찰이 도로에 뛰어든 뒤 교통은 마비됐습니다.
[현장음] '도로 위 지지자들과 경찰'
박 위원장과 손 후보가 움직이는 차 위에서 함께 손을 흔드는 모습은 영락없는 카퍼레이드였습니다.
[현장음] '박근혜 위원장과 손수조 후보를 태우고 움직이는 차량'
이처럼 <오마이뉴스> 영상을 통해 확인된 카퍼레이드는 선관위의 주장처럼 교통 체증 때문에 일어난 돌발상황이 아니라 계획된 이벤트였습니다.
선관위는 박 위원장과 손 후보의 카퍼레이드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지만, 선관위의 설명과 현장상황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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