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원 제공 의혹' 김태호 "법적 조치 하겠다"
김태호 "배후 있는 행위" ... 야당 "사실규명 촉구"
팬클럽 모임 뒤 노래방에서 50만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김해을)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김해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의뢰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사실 규명을 촉구했다.
김태호 의원은 20일 낸 자료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모 여인'이라는 동일인을 앞세워, 연이은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한마디로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개월 전 그 모임에 참석한 사실 이외에는 모두 허위사실이다"라며 "선거를 몇 주 앞둔 시점에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분명 배후가 있는 행위다. 진실을 정확히 밝혀 김해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논평 "사실 규명 촉구"
민주통합당 중앙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사실규명을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김태호 의원이 근거없는 흑색선전이다며 부인했지만 뭔가 석연치 않다. 김태호 의원이 부정한다고 해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지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때 김태호 의원이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생생하게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더욱이 김태호 의원은 이번 선거에 '무비방', '무탈법', '무금품'의 3무 대원칙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놓고, 흑색선전이니 배후니 음모론을 주장하는 것은 자신이 천명한 '무비방'의 원칙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은 "김 의원은 '그 배후와 허위 주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협박보다는 왜 이런 진술이 나왔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 순서다"라고 요구했다.
이번 금품 제공 의혹 사건은 최근 50대 여성이 선관위에 제보하고, 19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해 10월말 '팬클럽 모임' 뒤 노래방에 10여 명이 있었는데, 김태호 의원이 와서 노래를 부른 뒤 50만 원을 놓고 갔다고 주장했다.
또 이 여성은 김태호 의원이 "뺨을 만지고 감싸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해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해선관위는 19일 금품 제공 의혹 사건과 관련해 창원지방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김태호 의원은 20일 낸 자료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모 여인'이라는 동일인을 앞세워, 연이은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한마디로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다"고 밝혔다.
▲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김해을). ⓒ 윤성효
민주통합당 논평 "사실 규명 촉구"
민주통합당 중앙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사실규명을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김태호 의원이 근거없는 흑색선전이다며 부인했지만 뭔가 석연치 않다. 김태호 의원이 부정한다고 해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지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때 김태호 의원이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생생하게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더욱이 김태호 의원은 이번 선거에 '무비방', '무탈법', '무금품'의 3무 대원칙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놓고, 흑색선전이니 배후니 음모론을 주장하는 것은 자신이 천명한 '무비방'의 원칙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은 "김 의원은 '그 배후와 허위 주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협박보다는 왜 이런 진술이 나왔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 순서다"라고 요구했다.
이번 금품 제공 의혹 사건은 최근 50대 여성이 선관위에 제보하고, 19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해 10월말 '팬클럽 모임' 뒤 노래방에 10여 명이 있었는데, 김태호 의원이 와서 노래를 부른 뒤 50만 원을 놓고 갔다고 주장했다.
또 이 여성은 김태호 의원이 "뺨을 만지고 감싸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해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해선관위는 19일 금품 제공 의혹 사건과 관련해 창원지방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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