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선전 않고 정책 선거 실천하겠습니다"
수원을(권선구) 출마 후보 5명 '매니페스토 실천' 다짐
▲ 정책선거 다짐하는 후보들26일 수원시권선구서거관리우원회 회의실에서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정미경(무소속)ㆍ이종근(무소속)ㆍ유근만(정통민주당)ㆍ신장용(민주통합당)ㆍ배은희(새누리당) 후보. ⓒ 뉴스피크
"우리는 법을 준수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며 돈 선거와 비방·흑색선전을 하지 않음으로써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정책과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책·공약의 이행상황을 국민 앞에 공개할 것을 다짐한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4·11총선)에 수원시을(권선구)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이 26일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에서 다짐하며 서명한 협약서 내용 중 일부다.
윤 위원장은 "이 자리는 이번 총선에 참여하는 후보자와 우리 선관위가 선거법을 준수하고 정책선거 실현에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유권자 앞에서 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선거에서 공약은 주권자인 유권자와의 신성한 약속이므로 천금과 같은 무게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또한 "제18대 국회의원들의 선거공약 이행률이 평균 35.1% 에 불과하다는 최근 언론의 보도에서 알 수 있듯이 올바른 정책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 노력을 중단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협약을 통해 5명의 후보자들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정책에 의한 경쟁을 통하여 건전하고 깨끗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국가 비전을 담은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려 정책 중심의 경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권선구선관위는 "정당과 후보자가 매니페스토 선거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사회가 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책선거 기반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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