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월출산에 다녀왔습니다. 그때 월출산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언젠가 다시 한 번 다녀와야지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7시 20분 서울을 출발 산행 시작점 경포대 통제소에 도착하니 낮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1시간 쯤 오르니 바람재에 도착하였습니다.



계곡을 오를 때는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올라 기분이 좋았고, 능선에 올라서니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돼 상쾌합니다.



서울을 출발할 때는 비가 내렸는데 파란 하늘에 구름이 둥실 떠 있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마치 어느 성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좀 더 오르면 천황봉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산행 한지가 언제인지 모릅니다. 산행 중 만나는 사람들 모두 즐거운 모습입니다.



잠시 숨을 돌리며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니 장관입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움이 다를 텐데 가능하면 계절마다 찾아 보고 싶습니다.


드디어 천황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에서 기념 촬영을 합니다. 저는 사자 바위를 지나 구름다리를 거쳐 천황사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사자바위를 지나 구름다리로 하산합니다. 계단을 오르며 하늘을 보니 구름이 아름답습니다.




사자바위부터 천황사까지는 급경사입니다. 스틱을 짚고 천천히 안전하게 하산하셔야 됩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구름다리는 멋있기도 하고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는 기분도 좋습니다.


산행 시간은 점심 시간 포함 4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여러분 시간 되시면 아름다운 월출산 한 번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