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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PD, 강용석 의원 지원에 "당황스럽지만 좋아"

[현장] 28일 기자간담회 열려..."배경 때문에 떨어뜨리진 않겠다"

등록|2012.03.28 12:11 수정|2012.03.28 12:11

▲ 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슈퍼스타K4>기자간담회에서 김기웅 CP와 심사위원인 이승철, 싸이, 김예은 PD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정민


<슈퍼스타K4> 연출을 맡은 김태은 PD가 강용석 의원의 오디션 지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태은 PD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열린 <슈퍼스타K4> 기자간담회에서 "강용석 의원의 ARS 지원 소식에 당황스럽지만 좋았다"면서 "그만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강용석 의원은 최근 <슈퍼스타K4>에 지원했음을 알려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김 PD는 "1차 예선에 지원했으니, 지원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준을 넘으면 2차, 3차로 올라오지 않겠느냐"면서 "그분의 배경 때문에 떨어뜨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간절하게 지원하는 분들에게 상처를 주진 않을 것이다"면서 "순수하게 지원하면 대환영이다"고 밝혔다. 싸이 역시 "참가 의도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시즌4를 통해 '국가대표 오디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세운 <슈퍼스타K4>는 오는 8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슈퍼스타K4>기자간담회에서 김기웅 CP와 심사위원인 이승철, 싸이, 김예은 PD가 손가락으로 K모양을 그려보이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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