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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이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 될 것"

민주통합당 충청권 선대위 발족식 28일 연기군민회관서 열려

등록|2012.03.28 19:09 수정|2012.03.28 19:13
민주통합당이 28일 오후 2시 연기군민회관에서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4.11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세종시 국회의원과 시장에 출마한 이해찬 전 총리와 이춘희 후보를 비롯해 대전, 충남, 충북을 포괄하는 충청권의 민주통합당 후보자들과 당원들이 참석했고 4.11 총선의 충청권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 민주통합당 충청권 후보들이 선대위 발족식에 입장하고 있다. ⓒ 김소라


민주통합당 충청권 핵심공약으로는 ▲ 세종시에 제2대통령집무실, 국회분원을 설치하여 실질적 행정수도로 육성 ▲ 충청권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적극지원, 정부출연연 독립성 보장 ▲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망 확충 적극지원 ▲ 경쟁력 있는 농업, 지속 가능한 농촌실현 ▲ 충청권 혁신도시, 기업도시 및 오송첨복단지, 청주공항·당진항 활성화, 내포신도시 등 지역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지원 등이다.

충청권 선대위 홍재형 공동상임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이 원내 제1당이 되느냐의 여부는 충청권의 결과에 달렸다"며 "이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힘을 다해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역설했다.

박병석 공동상임위원장은 "부패하고 무능한 새누리당 정권과 무능력한 자유선진당을 심판하고 민주통합당이 충청에서 새로운 중심에 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충청권 승리로 정권교체의 교두보 마련을 강조하는 이해찬 전 총리 ⓒ 김소라


양승조 선대위 공동위원장은 "세종시, 과학벨트, 균형발전 약속을 모두 무시하고 충청도의 자존심을 짓밟은 새누리당 후보에게는 단 한 표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으며, 오제세 공동위원장은 "충북은 현재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이 6:2 스코어지만 이번 선거에서 8:0을 만들도록 할 테니 대전과 충남에서도 자유선진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해찬 중앙당 특별위원장 및 충청권 상임선대위원장은 "세종시 출마는 '운명'인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많은 고민 끝에 세종시 출마를 받아들인 것은 참여정부가 시작한 균형발전 정책을 누군가는 완성시켜야 한다는 책무 때문"이라고 말했다.

▲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필승을 다짐하는 민주통합당 충청권 후보들 ⓒ 김소라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중심의 세종시를 제대로 만들어 수도권을 끌어내리고 영호남을 끌어올리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에서 이기면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 이제 모두가 충청을 주목하고 있다"며 "충청은 이제 변방에서 주류로, 대한민국의 심장이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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