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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의 정답은 범야권단일후보"

본격 선거운동에 앞서 대구 범야권단일후보 출정식 가져

등록|2012.03.29 16:09 수정|2012.03.29 16:09

▲ 민주통합당과 통합민주당, 체인지대구 등 시민단체는 29일 오전 2.28공원 앞에서 총선승리 출정식을 가졌다. ⓒ 조정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9일 오전 대구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2.28공원에서 '대구 범야권단일부호 총선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민주통합당 이승천(동구을)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원준(달서을) 후보를 비롯 양 당 시당위원장, 그리고 체인지대구 김사열, 함종호 공동대표를 비롯한 시민단체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우리 대구가 이대로 추락의 길로 갈 것인지 새로운 희망을 선택할 것인지 투표하는 여러분의 손길에 맡겨졌다"며 "우리 대구의 미래와 이 나라의 앞날을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명박정권 4년, 새누리당 대구독점 20년동안 시민들의 삶은 절망에 빠졌으며 대구의 위상은 날개없이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새누리당 일당독점을 바꾸지 않고 대구의 미래를 말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또한 "이름만 바꾼 새누리당에게 여러분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 난데없이 떨어진 낙하산들을 받들어 모시겠느냐"며 "4.11총선 투표의 정답은 새누리당도, 그 동색의 무소속 후보도 아닌 '범야권단일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체인지대구,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진보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민주통합당 임대윤(동구갑), 이승천(동구을), 김준곤(달서갑), 김철용(달서병), 김진향(달성군), 남칠우(수성을), 윤선진(서구) 등 7명과 통합진보당 이원준(달서을), 조명래(북구을) 후보 등과 함께 대구지역 범야권단일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시민단체와 야당 등은 지난 28일 공동선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앞으로 13일동안 선거운동도 공동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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