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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초청 가정음악회에 놀러오세요"

풍류21와 계명대, '다문화초청' 음악회 열어

등록|2012.03.30 10:39 수정|2012.03.30 10:40
지난 29일 계명대가 주최하고 계명아트센터와 달서구다문화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초청음악회의 리허설이 한창인 계명문화아트 대극장을 찾았다. 악기를 세팅하며 3월 30일 공연 준비에 한창인 풍류21(대표 이현창) 단원들은 늦은 저녁까지 호흡을 맞추느라 분주했다.

풍류21 공연연습 장면계명아트센터에서 30일 다문화초청 공연을 펼칠 풍류21이 열심히 리허설을 하고 있다. ⓒ 김용한


이번 공연은 계명대학교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마련한 희망나눔콘서트의 일환. 공연은 전석 무료(사전신청)로 진행되며 다문화 100여 가족을 초청했다.

30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 대강당에서 펼쳐질 양악과 국악의 절묘한 조화와 퓨전 음악과 타악의 신명난 굿판이 벌어질 무대에는 밴드 아프리카의 보컬 윤성이 출연한다. 락이 아닌 국악을 노래하는 색다름도 감상할 수 있다.

풍류21은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잘 조화시켜 21세기에 걸맞은 풍류음악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2010년 초 결성돼 만들어진 퓨전 국악팀.

풍류21 이현창 대표(대구시립국악단 악장)는 "서양음악과 우리 전통음악이 함께하는 것이 그야말로 다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의미 있는 행사에 초대돼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진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윤성의 열창 모습밴드 아프리카 보컬 윤성씨의 노래 광경 ⓒ 김용한


타악앙상블 고도의 공연 연습 광경타악앙상블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타악앙상블 고도 ⓒ 김용한


이번 공연에서는 타악앙상블 고도의 협연과 풍류 객원보컬 윤성, SL댄스스포츠 소속 이재우(대구 매천고)와 오은정(대구 함지고) 학생의 영화 <여인의 향기> OST에 맞춰 춤추는 탱고 댄스 스포츠도 소개될 예정이다.

해금과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가야금, 대북과 드럼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다름과 같음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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