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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이찬열을 정권교체 선봉장으로 세워 달라"

이 후보 출정식 참석, 지지호소...이 후보 "정권심판, 경기도 중심 장안 만들 것"

등록|2012.03.30 10:56 수정|2012.03.30 10:56

▲ 29일 오후 수원을 방문한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홈플러스 북수원점 앞에서 열린 수원갑 이찰열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연설을 한 뒤 이 후보와 손을 잡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김한영


4·11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9일,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는 수원을 방문해 "수원 장안 주민 여러분들께서 이찬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정권교체의 선봉장으로 세워 달라"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수원 조원동 홈플러스 북수원점 앞에서 열린 수원갑 이찬열(52·현 지역구 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 지원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장안구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또 "이 후보가 지난 2009년 10월 28일 수원 장안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이명박 정권 심판의 시작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이명박 정권의 심판은 이번 4·11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손 전 대표는 그러면서 "수원~인덕원 복선전철 등 장안의 굵직한 현안을 2년 만에 해결한 이 의원을 재선시키면 장안은 경기도의 중심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도 "이번 총선에서 민생을 파탄 낸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99%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경기도의 중심 장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손 전 대표는 연설이 끝난 뒤 이 후보와 함께 지지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한편 홈플러스 북수원점 앞에서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 상인과 소비자들에게도 인사를 건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손 전 대표의 이 후보 지원 방문은 지난 16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후보의 정치적 스승인 손 전 대표는 지난 2009년 10·28 장안 보궐선거에서 이 후보를 도와 당시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를 꺾고 '무명의 이찬열 돌풍'을 만들어냈다. 

이날 이 후보 출정식에는 당내 경선을 치렀던 이재영 예비후보, 주원옥 통합진보당 수원시당 공동대표,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과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덧붙이는 글 김한영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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