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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MBC 취재 통제, '취재기자 사다리 타고'

등록|2012.04.02 14:59 수정|2012.04.02 16:26

▲ ⓒ 유성호


MBC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프리랜서 아나운서 채용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사옥 정문 앞에서 사측이 출입문을 막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나섰다. 이에 노조원들이 사다리를 동원해 취재기자들의 출입을 돕고 있다.

MBC 아나운서와 기자들은 MBC 사옥 현관 앞에서 상복을 의미하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프리랜서 앵커와 계약직 기자 채용 등 사측의 비정상적인 조치를 규탄하며 김재철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뉴스 최종 전달자인 앵커의 생명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정성인데, 파업 기간에 프리랜서 앵커 채용은 계약직이라는 약점을 이용해 말 잘 듣는 인력으로 MBC를 장악하겠다는 속셈이다"고 주장했다. 

MBC노조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을 요구하며  64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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