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수줍어서 바위틈에 피었니?
[[포토] 장산 폭포사에서 옥녀봉까지 진달래 꽃길 걷다
▲ 진달래야, 진달래야 너는 어찌 평지 다 두고 바윗틈에 피었니? ⓒ 김찬순
부산의 랜드마크, 해운대 8경의 하나인 '장산' 가는 길은 너무 많다. 지난 1일, 나는 해운대 신시가지의 폭포사 입구에서 옥녀봉 가는 등산로를 다박다박 혼자 걸었다. 때마침 옥녀봉 가는 길에는 진달래 활짝 피어 내가 가는 길에 꽃향기를 가득 뿌려주었다. 가만히 보니 키가 큰 진달래 나무들은 족히 수령이 몇 십년 쯤 되어 보였다. 너덜겅이 장관인 바윗틈에는 진달래 붉은 꽃잎이 마치 먼 기억 속의 고향의 누이의 미소를 연상케 하였다.
▲ 곳곳마다 진달래 피어 새들이 노래하는 4월이여 ⓒ 김찬순
▲ 친구랑 걷는 진달래꽃길 우정도 활짝 피네 ⓒ 김찬순
▲ 깊고 넓은 대지의 품 같은 장산 ⓒ 김찬순
▲ 푸른 청산이 진달래 꽃물 든다 ⓒ 김찬순
▲ 봄하늘을 장식한 진달래 꽃향기 ⓒ 김찬순
▲ 수줍어 수줍어 바위 틈에 숨어 피다 ⓒ 김찬순
▲ 노란 산수유인줄 알았는데, 너의 이름은 생강나무였네 ⓒ 김찬순
▲ 진달래꽃은 37종이나 된다고 한다. ⓒ 김찬순
▲ 진달래 봉오리 방긋방긋 웃네요 ⓒ 김찬순
▲ 해운대 장산 옥녀봉에서 내려다 본 부산의 속내 하늘처럼 환하네 ⓒ 김찬순
덧붙이는 글
장산 이용 교통편의 안내,지하철 : 지하철2호선(해운대방면) 이용하여 장산역에서 하차 → 도보 10분 거리. 일반버스 : 서면 : 5번 버스 이용하여 해운대 대림1차 아파트 하차. 부산역 : 40번 버스 이용하여 해운대 대림1차 아파트 하차. 해운대 : 5번, 36번, 100-1번 버스 이용하여 대림1차 아파트 하차. 남포동 : 1003번 버스 이용하여 해운대 대림1차 아파트 하차. 해운대 역 앞에서 폭포사 가는 마을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마을 버스 시간은 5-10분 간격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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