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찬양...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국회로" '섬뜩한 설교'...대형교회 목사, 고발합니다
[단독] 서울 관악구 S교회 담임목사의 '특정후보 밀기'...선거법 위반 논란
[ 기사 수정 : 6일 오후 3시 ]
서울시내 한 대형 교회 목사가 일요일 예배시간에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동시에 특정 정당에 대해서는 지나친 색깔공세를 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관악구 인헌동에 위치한 S교회 신아무개 담임목사는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 예배 시간(☞ 관련 동영상 바로가기)에 서울 관악갑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김성식 후보를 향해 "국민들이 실시간 공약을 지킨 1위 국회의원으로 뽑았습니다, 할렐루야"라며 "그리스도 이름은 말 바꾸면 되지 않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목사는 "저는 우리 김성식 집사님이 윌버포스 같은, 그런 국회의원이 되어달라고 하고"라며 "이번에 무소속으로 나오는데 우리 관악을에 김희철 집사님도 무소속으로 나오고, 이분도 한나라당에 있다가 무소속으로, 요즘은 무소속이 상당히 또 은혜가 될 모양"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목사는 "제가 이 민감한 때에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기도 제목이 있기 때문에 오늘 내가 잠시 뵙자고 얘기를 했다, 정말 나중에 19대 국회에 들어가서라도 지금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잊지 않고(중략) 우리 집사님이 정말 선전하시고, 정말 하나님께서 목적을 가지고 보내신 그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이날 김성식 후보에게 "집사님 한 번 나오세요"라며 "한 말씀 하고 들어가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 목사는 이날 설교 시간에 일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의 전력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들이 국회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 김일성 찬양했던 아이가 국회로 간다"
그는 "1992년 남조선 사회주의 노동혁명이 결성됐는데 그 조직을 결성한 사람이 국회의원 비례대표가 돼서 이번에 국회로 들어간다"며 "이 사람은 비례대표 2번이기 때문에 들어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신 목사가 지목한 사람은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이다. 은 부연구위원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순번에 따라 여성으로는 2번(종합 3번)에 배치됐다.
이어 신 목사는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했던, 한 여자가 북한으로 들어갔다, 밀입북을 했단 말이다"라며 "북한으로 밀입국해서 북한 전역을 다니며 사회주의 깃발을 흔들고 김일성을 찬양했던 그 아이가 서른이 넘어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온다"고 주장했다.
신 목사는 "천지가 뒤집어져도 그 사람은 비례대표 5번 안으로 들어가 있는 이상, 이 사람은 국회의원이 된다"며 "이제는 골방에서 암수표를 해독하는 게 아니고 지상에 나서 북한을 찬양하고, 국회에서 법을 만들고 국회를 뒤집어 엎는다"고 주장했다.
신 목사가 지목한 후보는 1989년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남측 대표로 참가했던 임수경씨다. 임씨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21번이다. 5번 안쪽에 들어가 있다는 신 목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그럼에도 신 목사는 선거운동 기간에 다수 대중을 상대로 하는 설교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편 것이다.
이뿐 아니라 신 목사는 통합진보당이 원내교섭단체를 이루겠다는 목표 의석 20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앞서 언급한) 이런 세력들이 이번에 국회에서 20석 국회의원을 만들면, 몇 명이 안 되도 이들은 국회 안에서 최루탄을 터뜨리고 문을 부수고 별 짓을 다 할 것"이라며 "이 사람들이 우리나라 전체를 흔들겠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90년대까지 지하조직은 대학생들을 선동하고 지하에 있었는데 이제는 길거리에 나와서 메가폰을 들었다"며 "옛날에는 여우의 꼬리를 감췄는데 이제는 전체를 드러내놓고 북한을 찬양한다"고 주장했다.
신 목사는 이어 "북한의 인공기 밑에서 그들은 입단식을 한다"며 "김정일이와 김일성의 사진 아래에서 묵념을 하면서 시작하는, 그 인간들이 국회의원으로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목사는 "이 사람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라며 "대개 정당은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데 이들은 이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고, 이게 무서운 것"이라고 말했다.
신 목사는 진보진영 내부의 이념지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이념이라는 것은 북한의 사회주의를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라며 "NL(National Liberation)은 민족해방전선을 말하는데, 이들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 체제를 뒤엎어 버리고, 북한의 나라를 세우겠다고 하는 그 전선에 있는 주역이고, 그 주역을 따라다니는 사람이 당대표"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신 목사의 주장은 이번 19대 총선에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후보로 나섰다가 '여론조작 문자메시지 파문'으로 물러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신 목사는 "PD는 People's Democracy"라며 "그래도 PD는 좀 건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NL전선이 나타나 FTA 반대, 제주 해군기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북한이 집요하게 FTA를 없애버려라 하는데, 바로 북한 노동당이 요구하는 걸 지금 국회의원이 되려는 인간이, 쓰레기 같은 인간이 정가를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신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과거 북한의 만행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천안함이 버블제트에 의해 두 쪽이 난 것을 국제 사회가 다 인정했는데도, 대한민국 국민이, 정부가 자작극을 벌였다고 하는 정치인들이 지금 국회의원들이고 당대표들"이라며 "진실을 왜곡하는 부정의 힘은 무섭다"고 설교했다.
"무상이라는 비스킷 던져주며 젊은이들 유혹"
이밖에도 신 목사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공동공약으로 내세운 반값등록금과 무상보육 등 복지공약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등록금 때문에, 직장 때문에 어려운 우리 젊은 친구들에게 선동을 하고 있다"며 "무상이라는 비스킷을 그들 앞에 던져주면서 유혹하고 있다"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복지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무상의 이름으로 나라를 망쳐먹는 정책으로 백성들을 선동하지 말라"며 "이것이 바로 북한이 원하는 공산주의, 분배"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노르웨이, 스웨덴, 국민 소득이 4만2천 달러"라며 "이 나라도 흔들리는데, 지금 2만 달러도 안 되는 우리나라가 무상으로 하다가 휘청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렇게 (무상)복지를 하다보면 그리스처럼 부도가 날 것"이라며 "부도가 나서 국민의 불만이 폭발할 때, 북한의 김정일 집단들은 그냥 맨손으로 내려와서 정리만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불 보듯이 뻔하고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는 데도, 그들은 진실을 믿지 않는다"며 "6·25가 북침이라고 가르치는 전교조도 지금 국회로 들어간다"며 "이 정신없는 정치인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보는 장사가 아니다"며 "정치는 실패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지만, 지하에 있던 그들이 지상으로 올라오고, 골방에 있던 그들이 국회에 들어와 공공연하게 북한을 찬양하고 선동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명백한 선거법 85조 위반... 255조 법령 따라 처벌대상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6일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목사님의 설교는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조항에 해당된다"며 "이것은 명백히 선거법 85조 위반으로, 부정선거운동죄에 해당하며 선거법 255조 1항에 따라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선거법 85조 제2항에는 누구든지 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하여 그 구성원에 대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하거나, 계열화나 하도급 등 거래상 특수한 지위를 이용하여 기업조직·기업체 또는 그 구성원에 대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이 관계자는 "신 목사의 행위는 선거법 제255조 부정선거운동죄에 해당되기 때문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 목사의 비서 경아무개씨는 6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목사님과 직접 통화는 어렵다"며 "목사님의 설교는 특별한 정치적인 입장 없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설명하다 약간 그런(정치적인) 내용이 나왔다, 관련해서 이미 선관위도 다녀오셨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1일 오전 9시 30분 예배 때는 직접 임수경씨의 이름까지 거명하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목사가 담임목사로 활동하는 관악구의 S교회는 신도수 2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내 한 대형 교회 목사가 일요일 예배시간에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동시에 특정 정당에 대해서는 지나친 색깔공세를 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신 목사는 "저는 우리 김성식 집사님이 윌버포스 같은, 그런 국회의원이 되어달라고 하고"라며 "이번에 무소속으로 나오는데 우리 관악을에 김희철 집사님도 무소속으로 나오고, 이분도 한나라당에 있다가 무소속으로, 요즘은 무소속이 상당히 또 은혜가 될 모양"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목사는 "제가 이 민감한 때에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기도 제목이 있기 때문에 오늘 내가 잠시 뵙자고 얘기를 했다, 정말 나중에 19대 국회에 들어가서라도 지금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잊지 않고(중략) 우리 집사님이 정말 선전하시고, 정말 하나님께서 목적을 가지고 보내신 그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이날 김성식 후보에게 "집사님 한 번 나오세요"라며 "한 말씀 하고 들어가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 목사는 이날 설교 시간에 일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의 전력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들이 국회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 김일성 찬양했던 아이가 국회로 간다"
▲ 서울 관악의 한 대형 교회 목사가 '색깔설교'에 나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 S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그는 "1992년 남조선 사회주의 노동혁명이 결성됐는데 그 조직을 결성한 사람이 국회의원 비례대표가 돼서 이번에 국회로 들어간다"며 "이 사람은 비례대표 2번이기 때문에 들어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신 목사가 지목한 사람은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이다. 은 부연구위원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순번에 따라 여성으로는 2번(종합 3번)에 배치됐다.
이어 신 목사는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했던, 한 여자가 북한으로 들어갔다, 밀입북을 했단 말이다"라며 "북한으로 밀입국해서 북한 전역을 다니며 사회주의 깃발을 흔들고 김일성을 찬양했던 그 아이가 서른이 넘어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온다"고 주장했다.
신 목사는 "천지가 뒤집어져도 그 사람은 비례대표 5번 안으로 들어가 있는 이상, 이 사람은 국회의원이 된다"며 "이제는 골방에서 암수표를 해독하는 게 아니고 지상에 나서 북한을 찬양하고, 국회에서 법을 만들고 국회를 뒤집어 엎는다"고 주장했다.
신 목사가 지목한 후보는 1989년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남측 대표로 참가했던 임수경씨다. 임씨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21번이다. 5번 안쪽에 들어가 있다는 신 목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그럼에도 신 목사는 선거운동 기간에 다수 대중을 상대로 하는 설교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편 것이다.
이뿐 아니라 신 목사는 통합진보당이 원내교섭단체를 이루겠다는 목표 의석 20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앞서 언급한) 이런 세력들이 이번에 국회에서 20석 국회의원을 만들면, 몇 명이 안 되도 이들은 국회 안에서 최루탄을 터뜨리고 문을 부수고 별 짓을 다 할 것"이라며 "이 사람들이 우리나라 전체를 흔들겠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90년대까지 지하조직은 대학생들을 선동하고 지하에 있었는데 이제는 길거리에 나와서 메가폰을 들었다"며 "옛날에는 여우의 꼬리를 감췄는데 이제는 전체를 드러내놓고 북한을 찬양한다"고 주장했다.
신 목사는 이어 "북한의 인공기 밑에서 그들은 입단식을 한다"며 "김정일이와 김일성의 사진 아래에서 묵념을 하면서 시작하는, 그 인간들이 국회의원으로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목사는 "이 사람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라며 "대개 정당은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데 이들은 이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고, 이게 무서운 것"이라고 말했다.
신 목사는 진보진영 내부의 이념지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이념이라는 것은 북한의 사회주의를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라며 "NL(National Liberation)은 민족해방전선을 말하는데, 이들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 체제를 뒤엎어 버리고, 북한의 나라를 세우겠다고 하는 그 전선에 있는 주역이고, 그 주역을 따라다니는 사람이 당대표"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신 목사의 주장은 이번 19대 총선에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후보로 나섰다가 '여론조작 문자메시지 파문'으로 물러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신 목사는 "PD는 People's Democracy"라며 "그래도 PD는 좀 건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NL전선이 나타나 FTA 반대, 제주 해군기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북한이 집요하게 FTA를 없애버려라 하는데, 바로 북한 노동당이 요구하는 걸 지금 국회의원이 되려는 인간이, 쓰레기 같은 인간이 정가를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신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과거 북한의 만행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천안함이 버블제트에 의해 두 쪽이 난 것을 국제 사회가 다 인정했는데도, 대한민국 국민이, 정부가 자작극을 벌였다고 하는 정치인들이 지금 국회의원들이고 당대표들"이라며 "진실을 왜곡하는 부정의 힘은 무섭다"고 설교했다.
"무상이라는 비스킷 던져주며 젊은이들 유혹"
이밖에도 신 목사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공동공약으로 내세운 반값등록금과 무상보육 등 복지공약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등록금 때문에, 직장 때문에 어려운 우리 젊은 친구들에게 선동을 하고 있다"며 "무상이라는 비스킷을 그들 앞에 던져주면서 유혹하고 있다"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복지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무상의 이름으로 나라를 망쳐먹는 정책으로 백성들을 선동하지 말라"며 "이것이 바로 북한이 원하는 공산주의, 분배"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노르웨이, 스웨덴, 국민 소득이 4만2천 달러"라며 "이 나라도 흔들리는데, 지금 2만 달러도 안 되는 우리나라가 무상으로 하다가 휘청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렇게 (무상)복지를 하다보면 그리스처럼 부도가 날 것"이라며 "부도가 나서 국민의 불만이 폭발할 때, 북한의 김정일 집단들은 그냥 맨손으로 내려와서 정리만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불 보듯이 뻔하고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는 데도, 그들은 진실을 믿지 않는다"며 "6·25가 북침이라고 가르치는 전교조도 지금 국회로 들어간다"며 "이 정신없는 정치인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보는 장사가 아니다"며 "정치는 실패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지만, 지하에 있던 그들이 지상으로 올라오고, 골방에 있던 그들이 국회에 들어와 공공연하게 북한을 찬양하고 선동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명백한 선거법 85조 위반... 255조 법령 따라 처벌대상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6일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목사님의 설교는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조항에 해당된다"며 "이것은 명백히 선거법 85조 위반으로, 부정선거운동죄에 해당하며 선거법 255조 1항에 따라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선거법 85조 제2항에는 누구든지 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하여 그 구성원에 대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하거나, 계열화나 하도급 등 거래상 특수한 지위를 이용하여 기업조직·기업체 또는 그 구성원에 대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이 관계자는 "신 목사의 행위는 선거법 제255조 부정선거운동죄에 해당되기 때문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 목사의 비서 경아무개씨는 6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목사님과 직접 통화는 어렵다"며 "목사님의 설교는 특별한 정치적인 입장 없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설명하다 약간 그런(정치적인) 내용이 나왔다, 관련해서 이미 선관위도 다녀오셨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1일 오전 9시 30분 예배 때는 직접 임수경씨의 이름까지 거명하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목사가 담임목사로 활동하는 관악구의 S교회는 신도수 2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