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세종시, 서로 다른 출구조사 결과에 '긴장'

MBN-방송3사 출구조사 서로 달라

등록|2012.04.11 19:02 수정|2012.04.11 19:02

▲ MBN 출구조사 결과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53.1%)가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31.4%)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 훕와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 심규상


이해찬 민주통합당 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MBN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이 후보(53.1%)가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31.4%)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우위 속 경합지역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양 출구조사 격차 차이는 약 20%P에 달한다.

이 후보는 11일 오후 6시 지지자들과 세종시 선거사무소에서 방송을 지켜보다 MBN 출구조사결과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엷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함께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기뻐했다. 이 후보도 "출구조사일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유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세종시 선거구가 경합지역으로 분류되자 지지자들이 긴장하고 잇다. ⓒ 심규상


하지만 잠시 후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경합지역(이 후보 41.3%, 심 후보 38.3%)으로 분류되자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두 개의 출구조사 결과 격차 차이가 무려 20%P에 달하자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이 후보는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자리를 뜬 상태다. 반면 지지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개표상활을 지켜보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이 후보와 심 후보가 양강 대결구도를 보여 왔으며 이날 투표율은 55.1%로 전국 평균(53.5%)보다 다소 높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