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임재현, 이국철 명예훼손 손배소송 취하
임 비서관 "더 이상 소송 진행하는 것은 의미 없다 판단"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임재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최근 이국철 전 SLS그룹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재현 비서관은 19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1~2주일 전에 소송을 취하했다"며 "곽 위원장도 저와 같은 법무법인에서 소송을 맡았는데 함께 취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소송 취하 배경과 관련, 임 비서관은 "상품권 수수나 술 접대 등의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서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할 의미가 없어졌다"며 "소송을 끌어봐야 저쪽(이국철 전 회장쪽)에서 이슈로 이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의 한 측근은 "현재 이 전 회장 관련 공판이 진행중인데 우리쪽에서 곽 위원장과 임 비서관을 증인으로 신청하자 법정에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웠는지 소송을 취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이국철 전 회장은 신 전 차관을 통해 곽 위원장과 임 비서관에게 상품권을 전달했고, 특히 임 비서관에게는 세 차례 향응을 접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승준 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임재현 비서관 등 3명은 이 전 회장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총 3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곽 위원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고, 임 비서관도 "신 전 차관을 따라 술자리에서 한번 이 회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신 전 차관으로부터 상품권을 받은 적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임재현 비서관은 19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1~2주일 전에 소송을 취하했다"며 "곽 위원장도 저와 같은 법무법인에서 소송을 맡았는데 함께 취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소송 취하 배경과 관련, 임 비서관은 "상품권 수수나 술 접대 등의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서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할 의미가 없어졌다"며 "소송을 끌어봐야 저쪽(이국철 전 회장쪽)에서 이슈로 이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의 한 측근은 "현재 이 전 회장 관련 공판이 진행중인데 우리쪽에서 곽 위원장과 임 비서관을 증인으로 신청하자 법정에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웠는지 소송을 취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이국철 전 회장은 신 전 차관을 통해 곽 위원장과 임 비서관에게 상품권을 전달했고, 특히 임 비서관에게는 세 차례 향응을 접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승준 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임재현 비서관 등 3명은 이 전 회장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총 3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곽 위원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고, 임 비서관도 "신 전 차관을 따라 술자리에서 한번 이 회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신 전 차관으로부터 상품권을 받은 적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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