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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흐드러진 길을 가다

등록|2012.04.21 15:22 수정|2012.04.21 15:22

▲ 복사꽃 ⓒ 지성옥


4월 20일, 경북 영천 구지리 복사꽃 마을을 다녀왔다. 마을 전체가 꽃분홍 물감을 온통 뒤집어 쓰고, 그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제일 좋아하는 과일도 복숭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도 복숭아꽃이다.

▲ 복사꽃 ⓒ 지성옥


▲ 복사꽃 ⓒ 지성옥


▲ 복사꽃 ⓒ 지성옥


이 예쁜 꽃을 그림으로 그리면 얼마나 이쁠까? 이대로 세달만 피어 있으면 좋으련만... 왜 꽃은 일제히 피고 일제히 지는지...

▲ 복사꽃 ⓒ 지성옥


▲ 복사꽃 ⓒ 지성옥


내 고향에도  봄이되면 복사꽃 살구꽃이 예쁘게 피었었는데... 제일 먼저 시냇가엔, 버들가지가 피었다. 논두렁따라 복사꽃 살구꽃이 아주 자그맣게 피어 있었지.

▲ 복사꽃 ⓒ 지성옥


▲ 복사꽃 ⓒ 지성옥


내일은 잠두리에 간다. 강을 따라 복사꽃이 너무 아름다운 길이다. 비가 내리면 그 색이 한층 더해진다. 내일이 기대된다. 이 봄이 가면... 내 청춘도... 조금 간다.

▲ 복사꽃 ⓒ 지성옥

덧붙이는 글 이리도 예쁜 복사꽃을 독자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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