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울었다... 폭우 속 절규 "살인을 멈춰라!"
[포토영상] 쌍용차 희생자 22명 범국민 추모대회
곁에 서 있던 누군가가 한숨 쉬듯 내뱉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평택역 앞, 전국에서 모인 2000여 명의 금속노조 조합원과 사회단체 관계자, 시민들은 쏟아질 듯 내리는 비와 강풍에도 아랑곳 않고 서 있었다. 지난달 30일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한 쌍용차 해고노동자 22번째 희생자 이아무개(36)씨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 얼마나 더 죽어야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22명이나 세상을 떠나는 동안 정부와 사측은 외면만 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 ⓒ 강신우
▲ 22명의 운구 행렬22명의 쌍용자동차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상여와 22개의 모형 관을 든 행렬이 평택역 오거리 앞을 지나고 있다. ⓒ 강신우
▲ 작업복이 아닌 상복22개의 영정과 모형 관을 든 상복 차림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평택역을 출발해 쌍용자동차 공장으로 향하고 있다. ⓒ 강신우
▲ 시민들의 행렬 이 날 추모대회에 참가한 정당 및 사회단체, 시민들이 운구행렬을 뒤따르고 있다. ⓒ 강신우
▲ "얼마나 더 죽어야 합니까!" 이날 추모행사를 기획한 쌍용자동차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 소속 회원들. ⓒ 강신우
▲ "공장으로 돌아가자!"운구 행렬 맨 선두에서 검은 깃발을 흔들며 쌍용차 공장으로 향하고 있는 금속노조 조합원들. ⓒ 강신우
▲ "이제 죽음을 막자!" 쌍용자동차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 회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운구행렬을 뒤따르고 있다. ⓒ 강신우
▲ "살인해고 중단하라!"금속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검은색 깃발을 흔들며 평택 중심 시가지를 지나고 있다. ⓒ 강신우
▲ 앞으로 4km이날 금속노조 조합원 및 추모행사 참가자들은 평택역에서 공장까지 약 5km를 걸었다. ⓒ 강신우
▲ 평택공장 앞22명의 희생자를 상징하는 꽃상여가 평택공장 입구로 들어서고 있다. ⓒ 정혜아
▲ "들어가겠다.", "불법이다."공장 입구를 막고있던 경찰과 일부 노조원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졌다. ⓒ 강신우
▲ 존경받는 자동차회사쌍용차 평택공장 입구를 막은 경찰은 진입하려는 노조원들에게 최루액을 뿌리며 대응했다. ⓒ 강신우
▲ 불태워진 꽃상여22명의 희생자를 상징하는 꽃상여가 쌍용차 평택공장 입구에서 불타고 있다. ⓒ 강신우
▲ 철로 만든 영정철판, 타이어, 공구 등으로 만든 22명의 희생자 영정 조형물이 22개의 모형 관과 함께 천도재가 열리고 있는 무대 앞에 놓여 있다. ⓒ 강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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