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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내내 '산나물축제'가 끊이지 않는 강원도

등록|2012.05.03 13:46 수정|2012.12.18 22:25

▲ 산나물이 지천인 정선 5일장. ⓒ 정선군


산나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계절이 돌아왔다. 5월 한 달 내내 싱그러운 산나물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거의 한 달 내내 산나물을 소재로 한 축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5월 한 달 동안 강원도에서는 다양한 산나물축제가 개최된다. 곰취, 곤드레, 산두릅, 고사리 등 산나물을 소재로 한 축제가 도내 10여 개 지역에서 한 달 내내 열릴 예정이다.

먼저 [철원]에서 '제9회 철원 산두릅 축제'가 지난 4월 28일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13일 동안 열린다. 이어서 [고성]에서는 '제5회 야촌리 고사리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산나물축제가 열리는 주요 지역은 원주, 삼척, 홍천, 평창, 정선, 철원,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이다. 사실상 도내 거의 전 지역에서 산나물축제가 열리는 셈이다.

[원주]에서는 '제22회 치악산 산나물축제'가 10일 하루 동안 열리고, [인제]에서는 '제7회 진동계곡마을 산나물축제'가, [양양]에서는 '제4회 치레마을 산나물 체험' 행사가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열린다.

[양구]에서는 '2012 청춘양구 곰취 축제'가, [삼척]에서는 '제4회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가, [홍천]에서는 '제4회 백두대간산나물축제'가 각각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평창]에서는 '제7회 곤드레축제'가 26일과 27일 이틀간 열린다.

[정선]에서는 2건의 축제가 준비된다. '제9회 민둥산 산나물축제'가 19일 하루 동안 열리고, '제3회 정선곤드레산나물축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에서는 그 지역에서 나는 특산 산채를 소재로 산나물 채취, 산나물 요리 경연, 산나물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강원도는 "도내에는 산림농업사업 등으로 약 2천ha의 산림재배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연간 산나물 생산량은 1만1천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3%, 생산액은 1240억 원으로 전국 생산액의 37%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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