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발생 농장주 서면 문답...국내 여론 면피용 촌극(2012-05-07 한국일보)
'혈세 낭비' 조사단, 농장도 못 가고 뒷북 확인에 급급(2012-05-07 노컷뉴스)
광우병 목장도 못 하고 미 조사단 일정 끝내(2012-05-06 한겨레)

왠지 그럴 거 같았지만, 이렇게나 예상을 뛰어넘을 줄이야... 친정부 인사들로만 꾸려져 시작부터 말이 많았던 광우병 조사단, 미국에 가서 열심히 고개만 끄덕거리셨다. 미국 측 설명만 경청하시고... 특별히 새로운 결과도 아니었는데 왜 미국까지 가셨을까?

하긴, 아무 대책 없으면서 뭔가 하는 척 하는 건 이 정부 특기니까 이해가 가기도 한다만...
농장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농장주랑 면담도 칸막이 너머로 질의응답서 주고받고, 뭉게뭉게 피어나는 그 날의 풍경... 수줍게 쪽지를 건네고, 답변을 조심스레 열어보고... 조사단 분들 굉장히 설레셨을 듯. 아~아름다워라. 쌍팔년도 미팅이 생각나네, 크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