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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한 조준호 전 대표, 목디스크 수술

통합진보당 "담당의사, 목에 또 충격 받으면 전신마비 올 수도... 수술 결정"

등록|2012.05.16 12:16 수정|2012.05.16 15:44

조준호 대표 병문안하는 민주노총·금속노조 위원장14일 오후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오른쪽)과 금속노조 박상철 위원장(왼쪽)이 지난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회의 당시 단상에 난입한 당권파 당원들에 의해 부상을 입은 통합진보당 조준호 전 공동대표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 위로를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이명익


지난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몇몇 당원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폭행당한 조준호 전 공동대표가 16일 오전부터 목디스크 수술을 받고 있다.

조 전 대표가 이날 받는 수술은 목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대수술이다. 조 전 대표는 지난 폭행사건으로 목 관절의 수액이 이탈하는 디스크 증상을 앓는 중이다.

통합진보당은 "조 대표가 '또 다시 목에 충격을 받으면 증상이 나빠져 몸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이 있어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술 후에도 조 전 대표는 지속적으로 통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직 완치 여부는 가늠하기 힘든 상태다.

▲ 통합진보당 중앙위 당권파 폭력사태로 부상을 입은 조준호 공동대표가 목 깁스를 한 채 지난 14일 오전 대표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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