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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인파 찾은 여수, 시커먼 연기 치솟아

엘지화학 NCC공장 긴급가동중단...보수후 27일 공장가동 예정

등록|2012.05.26 20:27 수정|2012.05.26 20:30
여수 하늘에 갑자기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26일 낮 12시경 여수산단내 엘지화학 NCC공장이 긴급가동정지된 사고가 발생했다.

중흥동에 위치한 엘지화학은 연간 10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이다. 사고 원인은 전기케이블 열화에 의한 사고로 추정된다.

이날은 황금연휴를 맞아 10만 명이 넘는 최대인파가 엑스포 장을 찾았다. 이 사고로 인해 산단내 엑스포 환승주차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시커먼 연기와 소음에 놀라기도 했다.

이 사고로 클린(CLEAN) 엑스포를 지향하는 여수시의 이미지가 구겨지고 있다. 여수시는 그 동안 클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수산단을 특별관리에 들어간바 있다. 5월 이후 공장의 정기보수 작업을 행정적으로 중단한 것.

긴급가동정지 된 엘지화학 조성호(환경안전팀) 조장은 "한전에서 공급받는 22900V후단인 6600V와 400V구간이 케이블 열화에 의해 공장이 꺼졌다. 현재는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고 내일이면 케이블 교체가 완료되어 정상가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여수, 박람회기간 중 여수산단의 산업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전라도뉴스와 여수넷통에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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