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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핀 선인장 꽃, 그 아름다움에 넋 잃다

선인장의 행복한 향기를 여러분에게 전해드립니다

등록|2012.06.02 10:36 수정|2012.06.02 10:37

▲ 아름다운 선인장의 행복한 향기를 여러분에게 전해드립니다. ⓒ 조찬현


아름답습니다. 그 무슨 말로도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곱습니다. 선인장 꽃이 유난히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험한 가시 속에서 피어나서가 아닙니다. 어린 선인장을 떼어내 가져온 지 무려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기 때문입니다.

조그마한 화분에 심은 지 13년째, 그 기나긴 세월 꿈꿔왔던 꽃송이가 눈부시게 활짝 피어 난겁니다. 이렇게 화사하고 아름답게요.

▲ 집에 가져온 지 13년 만에 핀 선인장 꽃입니다. ⓒ 조찬현


▲ 아름답습니다.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곱습니다. ⓒ 조찬현


한 일주일 전쯤일 거예요. 가시돋힌 선인장에서 두 개의 돌기가 삐져나오더군요. 유심히 살펴봤지요. 점점 자라기 시작하더니 한 뼘이나 되는 줄기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냈답니다.

베란다 창가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면 진한 선인장의 꽃향기가 온 방안에 퍼지곤 합니다. 그윽한 향기가 이따금씩 코끝을 스칩니다.

▲ 기나긴 세월 꿈꿔왔던 꽃송이랍니다. ⓒ 조찬현


▲ 화사하고 아름답습니다. ⓒ 조찬현


▲ 순백의 아름다운 색과 고운 자태, 그윽한 향기가 기분을 좋게 합니다. ⓒ 조찬현


선인장은 잎이 없습니다. 다육식물로 건조한 사막지방에서 잘 자라며 대부분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랍니다.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지요.

꽃향기가 집안에 가득합니다. 순백의 아름다운 색과 고운 자태, 그윽한 향기가 기분을 좋게 합니다. 보면 볼수록 선인장 꽃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선인장의 행복한 향기를 여러분에게 전해드립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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