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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측-노조 가합의안 타결... 오늘 오전 11시 발표

"공정한 선거 방송 보장받아"... 7일 대의원대회, 조합원 총회 통과시 최종 확정

등록|2012.06.06 09:33 수정|2012.06.06 15:12

▲ KBS 새노조가 파업 93일 만에 사측과의 협상에서 잠정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힌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공원 희망캠프촌 단식농성장에서 김현석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7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추인을 받으면 파업은 전국 조합원 총회를 거쳐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날 김 본부장은 사측과의 협상을 통해 "새노조 위원장과 사장을 대표로 하는 대선 공정방송위원회 설치와 탐사보도팀 부활 등 공정방송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유성호




KBS 사측과 새노조는 파업 92일째인 5일 저녁 파업을 끝내기 위한 가합의안을 마련했다.

김현석 노조위원장은 6일 오전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정한 대통령 선거 방송을 위한 제도적·인적 기반을 보장 받았기 때문에, 현업에 돌아가는 것이 공정한 방송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과 KBS·MBC·YTN·연합뉴스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희망캠프촌 단식농성장에서 가합의안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이날 KBS 가합의안은 7일 대의원대회와 8일 조합원 총회에서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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