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에는 오늘 오후 4시 현재 천둥번개와 함께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목이 타는 농작물이 오랜만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얼마만에 오는 비인지 도대체 비가 온 날을 기억조차 하기 힘듭니다. 처마끝에 떨어지는 빗물도 아까워 항아리와 찜통들을 빗물이 떨어지는 처마끝에 바쳐 놓고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냈습니다.
오늘 아침 콩을 심었는데 때마침 소낙비가 쏟아져 내려 콩에게는 더 없이 좋은 비입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하고 빌었는데 소낙비는 20여 분 정도 내리고 언제 왔느냐는 듯 그쳐버리고 다시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비를 내려준 하늘을 향해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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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이리에 내리는 소낙비경기도 연천군 동이리에 내리는 소나기 처마끝에 떨어지는 빗물도 아까워 받아놓고 있다 ⓒ 최오균
얼마만에 오는 비인지 도대체 비가 온 날을 기억조차 하기 힘듭니다. 처마끝에 떨어지는 빗물도 아까워 항아리와 찜통들을 빗물이 떨어지는 처마끝에 바쳐 놓고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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