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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언론장악, 언론학교에서 확인하세요"

대전충남민언련 '최승호·박경신·신태섭· 정연주 강연

등록|2012.06.21 18:00 수정|2012.06.21 18:00

▲ 대전충남민언련 언론학교 안내문 ⓒ 심규상


대전충남민언련이 '위기의 언론공공성 찾기'를 주제로 언론학교를 연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차례에 걸쳐 언론 전문가들이 나서 현 정부의 언론정책과 해법을 논할 예정이다.

22일 첫 강의에는 최승호 MBC 피디가 나서 'PD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를 말한다. <PD수첩> 간판 피디인 최 피디는 지난 20일 동료기자와 함께 해고됐다. 이날 강연에서 최 피디는 해고에 대한 입장과  MBC 파업이유 등을 밝힐 예정이다. 

25일(2강)에서는 박경신 고려대 법대교수가 '표현의 자유 위축과 민주주의 위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29일(3강)에는 신태섭 민언련 상임대표가 'MB정권의 언론장악과 해법'을 주제로 만난다.

내달 2일에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언론권력 그리고 시민주권'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기동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은 "진실보도, 공정방송 등 여론공공성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현 정부의 언론정책에 집중한 만큼 언론학교에서 MB정부의 언론장악 실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는 오후 7시 오류동 하나은행강당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전 일정 수강료는 3만 원(회원,학생 2만 원)이며 선택수강은 강의당 1만 원이다. (문의/ 042-472-0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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