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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후의 북한산 풍경

족두리봉에 다녀와서

등록|2012.07.05 09:26 수정|2012.07.05 09:26
7월 4일 오후 5시께 족두리봉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 단비가 내리고 7월 3일 오후에도 서울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는 목요일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하니 이젠 완전한 해갈이 된 것 같습니다. 오후 5시께 대호 아파트 뒤쪽에서부터 족두리봉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시내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

▲ 안개 낀 은평뉴타운 ⓒ 이홍로



▲ 안개 낀 시내 모습 ⓒ 이홍로



족두리봉 정상에 올랐는데 안개 때문에 시야가 흐립니다.  정상에서 향로봉도, 북악산과 인왕산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분위기 있는 풍경을 만등어 줍니다. 마치 산수화를 감상하는 것 같습니다.

▲ 족두리봉 정상 부근 ⓒ 이홍로


▲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향로봉 ⓒ 이홍로


▲ 안개 때문에 북악산과 인왕산이 보이지 않습니다. ⓒ 이홍로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쪽으로 향합니다.  향로봉으로 가다가 돌아본 족두리봉이 안개속에 아련하게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향로봉도 마치 산수화 같습니다.

▲ 족두리봉 ⓒ 이홍로


▲ 향로봉 ⓒ 이홍로


지난 주말과 어제 오후에 충분한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지난 가뭄 때 말라 죽은 나무는 회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라 죽어 가다가 비가 내린 후 다시 살아난 나무도 있습니다.

▲ 지난 가뭄 때 말라 죽은 나무 ⓒ 이홍로


▲ 말라 죽은 나뭄 ⓒ 이홍로


▲ 말라 죽어 가던 나무가 단비로 살아 나고 있다. ⓒ 이홍로



지난 가뭄 때 살아 남은 꿩의다리는 아름다운꽃을 피웠습니다.  바위틈에는 도라지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강아지 꼬리처럼 생긴 강아지풀도 생기를 찾았습니다.

▲ 가뭄을 잘 이기고 꽃을 피운 꿩의 다리 ⓒ 이홍로


▲ 도라지꽃 ⓒ 이홍로


▲ 강아지풀 ⓒ 이홍로



7월 5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많은 비가 내린다하니 주변에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잘 살펴 장마,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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