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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그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다

[사진]도봉산 포대능선에 다녀와서

등록|2012.07.08 15:56 수정|2012.07.08 16:08
지난 7일 도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장맛비가 내린 후 맑은 하늘과 뭉게구름이 산행에 즐거움을 더 해 주었습니다. 산행코스는 망월사역 - 대원사 - 두꺼비바위 - 덕재샘 - 민초샘 - 포대능선 - Y계곡 - 신선대 - 마당바위 - 천축사 - 도봉서원 - 도봉산역으로 하였습니다.  산행 시간은 중식, 휴식을 포함 5시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산행 풍경을 2회에 걸쳐 소개 하겠습니다.

30도를 오르 내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다행이 쌍룡사를 지나서부터는 숲길이어서 햇볕을 피할 수 있습니다.

▲ 두꺼비바위로 가는 길 ⓒ 이홍로


두꺼비바위를 향해 걷고 있는데 등산로 옆의 개망초에 흰부전나비가 날아왔습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산행하는 것은 힘들고 귀찮기도 하지만 이런 모습을 찍는 맛에 카메라를 들고 산행을 합니다.

▲ 개망초와 흰부전나비 ⓒ 이홍로


두꺼비바위를 보며 계속 망월사를 향하여 걷습니다. 지난 장맛비로 계곡의 물이 많이 불어 났습니다. 산행을 하다가 힘이 들면 물가에서 잠시 쉬면서 덕재샘까지 올라왔습니다.

▲ 두꺼비바위 ⓒ 이홍로


▲ 계곡에서의 휴식 ⓒ 이홍로


▲ 덕재샘 아래의 작은 폭포 ⓒ 이홍로


덕재샘에서 조금 오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위로 계속오르면 망월사가 나오고 왼쪽으로 오르면 자운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은 숲이 우거지고 계곡물이 흐르는 옆 길이어서 산행하기가 좋습니다. 등산로 옆에는 아름다운 꽃도 피고 고비도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 자운봉으로 가는 길 ⓒ 이홍로


▲ 아름다운 꽃 ⓒ 이홍로


▲ 고비 ⓒ 이홍로


포대능선에 오르는 마지막길은 경사가 심해 오르기 힘듭니다. 그러나 능선에 오르면 발 아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자운봉쪽으로 조금 걸으면 다락능선에서 포대능선으로 오르는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보는 도봉산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 풍경 ⓒ 이홍로


▲ 선인봉, 만장봉과 구름 ⓒ 이홍로


▲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다락능선 ⓒ 이홍로


오늘은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까지 멋지게 흘러가는 모습이 도봉산의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왼쪽부터 서인봉, 만장봉, 자운봉입니다.

▲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왼쪽부터) ⓒ 이홍로


▲ 도봉산과 시내 모습 ⓒ 이홍로


▲ 도봉산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등산객 ⓒ 이홍로


여기서 자운봉쪽으로 걷다 보면 Y계곡이 나옵니다. 약간 위험한 코스로 설치된 밧줄을 잘 잡고 암벽을 타야 됩니다. 이 코스에서 바라 보는 풍경과 신선대에서 바라 보는 아름다운 풍경은 다음 기사에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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