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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 고치려 가짜 자동차 사고냈다 덜미

등록|2012.07.27 23:39 수정|2012.07.27 23:39
고가의 제트스키가 수상에서 사고가 발생하자 고가의 수리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동차 사고로 허위신고해 보험금을 챙긴 보험사기범이 검거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7일 허위신고로 보험금을 편취한 문 아무개(35)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수상레저업에 종사하는 문씨는 지난 5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앞바다에서 제트스키를 점검 운행하다 다른 제트스키와 충돌해 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1000만원 이상의 수리비가 나오자 문씨는 자신 소유의 차량을 후진하다 부주위로 제트스키를 충격했다고 허위로 보험사에 접수해 1500만원을 편취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물적 피해의 사고는 보험사에서 면밀히 조사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거액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경찰전산망과 금융감독원 등의 교통사고 다발자 현황을 연계해 정보를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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