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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폐합, 홍성 14.4%-예산 37.2% 반대

등록|2012.08.04 09:58 수정|2012.08.04 09:58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양 지역 군민 모두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대 여론은 예산군이 홍성군보다 2.5배 가량 높았다.

지난 달 21~22일 양일간 <홍성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내포여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홍성군민 708명, 예산군민 712명을 대상으로 양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홍성군과 예산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홍성군민 68.4%가 찬성하고 14.4%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예산군민 역시 45.6%가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 응답 37.2%보다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17.2%, 17,1%로 엇비슷했다.

2009년 당시 행정안전부가 양군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의 통합 찬성 응답률은 홍성군 59.7%, 예산군 23%였다. 3년 사이 찬성률은 홍성군 8.7%, 예산군 22.6%가 늘어났다.

그러나 예산군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예산군의 찬성률과 반대율 격차는 7.4%에 불과하다. 정부의 통합 추진 일정에 따라 내년 6월 통합관련 주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예산군의 반대여론 추이가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청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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