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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합천보 상류에 둥둥 떠다니는 '썩은 녹조'

"숨 못 쉴 정도로 악취"...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남조류가 썩어서"

등록|2012.08.09 11:30 수정|2012.08.09 14:47

▲ 9일 오전 창녕합천보 바로 위 합천군 청덕면 쪽 작은 하천의 모습이다. 녹조가 썩은 상태로 떠있다. ⓒ 윤성효


마치 유화 같다.

9일 오전 창녕합천보 바로 위 합천군 청덕면 쪽 작은 하천에 썩은 녹조가 둥둥 떠있다. 악취가 진동했다. 창녕합천보는 합천군 청덕면과 창녕군 이방면의 낙동강을 가로질러 건설되었다.

창녕합천보 일대는 최근 들어 녹조가 매우 심한 상태다. 보 상류로, 합천군 청덕면 쪽 작은 하천에 마치 유화를 그려 놓은 것 같이 썩은 녹조 덩어리가 떠있다.

현장을 살펴본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합천보 일대는 녹조가 매우 심하다. 녹조가 썩어 한군데 몰려 있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악취가 심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본 김상배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남조류가 썩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 9일 오전 창녕합천보 바로 위 합천군 청덕면 쪽 작은 하천의 모습이다. 녹조가 썩은 상태로 떠있다. ⓒ 윤성효



▲ 9일 오전 창녕합천보 바로 위 합천군 청덕면 쪽 작은 하천의 모습이다. 녹조가 썩은 상태로 떠있다.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물을 떠보고 있다. ⓒ 윤성효



▲ 9일 오전 창녕합천보 바로 위 합천군 청덕면 쪽 작은 하천의 모습이다. 녹조가 썩은 상태로 떠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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