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물이 흐르면 녹조는 끼지 않는다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작은 하천 ... 9일 죽은 녹조 덩어리, 12일 양수작업 벌여
이곳은 작은 하천이긴 하지만, 본류 물이 유입됐다가 나가기에 낙동강이나 마찬가지다. 합천보는 합천군 청도면 외삼학마을과 창녕군 이방면 사이 낙동강을 가로질러 건설되어 있다. 죽은 녹조 덩어리가 나온 곳은 합천 쪽 합천보 바로 위다.
▲ 낙동강 합천창녕보 바로 위에 있는 작은 하천에 죽은 녹조류가 덩어리째 모여 있으면서 심한 악취를 발생한 뒤, 12일 녹조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 본류에서 양수기로 물을 퍼서 하천 위쪽으로 올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왼쪽 사진은 지난 8월 9일 녹조류가 죽어 덩어리로 떠 있는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12일 양수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윤성효
지난 9일 이곳에서는 악취가 심했다. 죽은 녹조가 덩어리로 둥둥 떠 있었다. 마치 '유화'를 그려 놓은 것 같았다.
3일 후인 12일 <오마이뉴스>가 다시 현장을 찾았을 때 이곳에서는 양수작업이 벌어지고 있었다. 낙동강 본류에 양수기를 설치해 놓고, 30m 정도 고무호스를 연결해 이 하천 위까지 물을 퍼올리고 있었다.
이날 이곳에서는 죽은 녹조 덩어리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군데군데 녹조가 발생해 있었다. 낙동강 본류에 있던 녹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제선을 설치해 놓았지만 소용이 없어 보였다.
9일과 12일 현장을 모두 살펴본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물이 고이면 썩게 되고 흐르면 썩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양수기로 물을 위로 퍼올려 내려 보내니까 녹조가 덜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 낙동강 합천창녕보 바로 위에 있는 작은 하천에 죽은 녹조류가 덩어리째 모여 있으면서 심한 악취를 발생한 뒤, 12일 녹조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 본류에서 양수기로 물을 퍼서 하천 위쪽으로 올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위 사진은 지난 8월 9일 녹조류가 죽어 덩어리로 떠 있는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12일 양수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윤성효
▲ 낙동강 합천창녕보 바로 위에 있는 작은 하천에 죽은 녹조류가 덩어리째 모여 있으면서 심한 악취를 발생한 뒤, 12일 녹조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 본류에서 양수기로 물을 퍼서 하천 위쪽으로 올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 윤성효
▲ 낙동강 합천창녕보 바로 위에 있는 작은 하천에 죽은 녹조류가 덩어리째 모여 있으면서 심한 악취를 발생한 뒤, 12일 녹조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 본류에서 양수기로 물을 퍼서 하천 위쪽으로 올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 윤성효
▲ 낙동강 합천창녕보 바로 위에 있는 작은 하천에 죽은 녹조류가 덩어리째 모여 있으면서 심한 악취를 발생한 뒤, 12일 녹조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 본류에서 양수기로 물을 퍼서 하천 위쪽으로 올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 윤성효
▲ 낙동강 합천창녕보 바로 위에 있는 작은 하천에 죽은 녹조류가 덩어리째 모여 있으면서 심한 악취를 발생한 뒤, 12일 녹조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 본류에서 양수기로 물을 퍼서 하천 위쪽으로 올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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